사색의 시간

날이 갈수록 신분, 계급사회가 되는구나

베짱이 정신 2025. 5. 25. 11:56

날이 갈수록 신분, 계급사회가 되는구나

 

사회주의나 민주주의나 어느 사회든 조직화가 되어 있고, 그 조직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계급을 정해 서열을 정한다. 이 시스템은 인류가 문화를 이루며 모여 살기 시작한 수천 년간 이어져 온 사회조직 원리다. 일의 효율성과 책임소재를 위해 계급과 서열이 있으나, 우리는 어느새 조직이 없으면 안 되고 사회를 구성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조직과 계급에서 부여한 권력이 마치 개인 소유물인 것처럼 전횡을 해도 이미 노예화가 되어있는 인간의 의식 속에는 문제의식조차도 못 느끼며 오히려 그 권력을 옹호하고 그 걸 차지하려 온갖 수단을 동원하며 군림하는 독재자가 된다. 인간의 존엄성은 사라지고 조직의 노예가 되길 자처하며 더 높은 계급과 신분상승을 위해 혈안이 되었구나.

 

물질문명이 발전할수록 신분이 고착화되고 넘볼 수 없는 계급사회가 되는구나. 무소불위의 권력과 고귀한 신분을 갖기 위한 몸부림이 전 국민적 스트레스가 되어 유치원생 과외까지 성행하는 비정상이 정상처럼 보이는구나. 남보다 더 높은 신분과 계급을 차지하기 위해 인간성을 포기하고 물불을 안 가리는 비정한 세상이 되었구나. 

 

 

- 광법 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