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의 시간

내 인생이 보잘것없다는 생각이 들며 우울해 질 때

베짱이 정신 2024. 7. 23. 16:56

내 인생이 보잘것없다는 생각이 들며 우울해질 때

 

저 잘난 맛에 객기를 부리며 척하며 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문득 자신을 돌아보니 나 자신이 착각 속에 살았구나라고 느낄 때가 있을 겁니다. 이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문제는 자신이 원인이었다는 사실을 부정하고 괜히 남의 탓만 하며 세상을 원망합니다. 

 

대체적으로 일이 잘 안 풀린다거나 사업이 어려워졌다든가 했을 때 인생의 회의가 들고 온갖 잡생각들이 들며 자신을 한없는 우울의 웅덩이로 빠뜨리는데 대부분 술과 약에 빠져 자신을 망쳐버리기 쉽습니다.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모든 일들이 무의미 해지고, 자신감이 급격히 하락하고, 어느 누구의 조언도 들리지 않고, 이 세상에 나 혼자만 덩그러니 놓인 듯한 상황에 빠져 그만 살고 싶다든가, 어디 머리 깎고 산속에 들어갈까 등등의 온갖 이상한 생각들을 하게 됩니다. 

 

이 때는 오직 나 홀로 헤쳐나가며 인생길을 걸어가야 할 때가 온 것입니다. 이건 병이 아닙니다. 자기반성이고 자기 스스로 깨닫는 것입니다만 너무 긴 시간을 방황하면 남들이 볼 때 우울증에 걸렸다고 말합니다. 이 우울증의 탈출도 남들이 도와줄 수 없습니다. 내가 만들었으니 탈출 방법도 내가 알고 있는 겁니다. 

 

이 외롭고 고독한 시기가 오면 살아온 인생을 다시 반성하고 새롭게 다짐을 하며 나갈 때입니다. 이 때는 외로움과 고독을 실컷 즐겨야 합니다. 그래야 내 모습이 바로 보이고 나아 갈 앞길도 보이게 됩니다. 내가 인간으로 한층 더 성숙해지는 아주 좋은 기회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남의 탓하지 말고 자신을 반성해야 합니다. 그 반성 위에 새로운 길이 열리는 겁니다. 이 터널을 한 계단 한 계단 스스로 뚫고 나오면 인간적으로 크게 성숙된 자아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우울의 시기를 어떻게 생각하고 맞이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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