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적인 외로움
외로움에서 더 많이 달아날수록, 그대는 더 많은 외로움을 느낄 것이다.
외로움을 받아들이기 시작한다면, 그것과 사랑에 빠지기 시작한다면,
그것을 즐기기 시작한다면, 그때 모든 외로움은 사라질 것이다.
그리고 그때 외로움에는 아름다움이, 엄청난 아름다움이 있다.
우리는 외롭게 만들어졌다.
그 외로움이 우리의 자유다.
그것은 사랑을 거스르지 않는다.
사실, 외로운 사람 그리고 외로워지는 법을 아는 사람만 사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사랑의 역설이다.
즉 외로운 사람만 사랑을 할 수 있고, 사랑을 하는 사람만 외로워진다.
그것 둘은 함께 온다.
그래서 외로워질 능력이 없으면, 사랑 속에 있을 능력도 없을 것이다.
그런 때는 소위 말하는 그대의 모든 사랑이 단지 자신으로부터의 탈출이 될 것이다.
그것은 진정한 사랑이 아닐 것이며, 참된 관계가 아닐 것이다.
누가 누구와 관계할 것인가?
심지어 그대 자신과도 관계되어 있지 않은데, 어떻게 다른 사람과 연관지을 수 있겠는가?
그대는 거기에 없다, 누가 다른 사람들과 연관지으려는가?
그래서 사랑의 그릇된 종류가 세상에 존재하는 것이고,
그대는 자신한테서 도망가려고 애쓰고 있고,
다른 사람은 그 자신한테서 벗어나려고 시도하며,
그리하여 그대 둘은 서로에게서 은신처를 찾고 있다.
그것은 상호 기만이다.
첫 번째 것은 한 사람의 독신, 사람의 근원적인 독신을 아는 것이다.
우리의 외로움이 바로 우리의 개성임을 아는 것이다.
그 외로움에서 작용하라.
그대의 사랑도 그 토대에서 작용해야 한다.
그때 그대는 사랑할 수 있을 것이다.
<오쇼라즈니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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