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수양1524 빈손 인생 빈손 인생 이 세상에 올 때 어느 누구도 빈손으로 왔고, 갈 때도 역시나 빈손인 인생이건만 욕심과 탐욕만 높아서 저 세상 갈 때 근심만 태산같이 지고 가는구나. 아무것도 가져가지 못하면서 다 가져갈 듯 악을 쓰며 살다가 허망하게 빈손으로 가는구나. 가져갈 수 있는 것은 오직 생전의 선업과 악업뿐이로구나. - 광법 거사 - 2025. 2. 20. 생활에서 마음수양을 하는 이유 생활에서 마음수양을 하는 이유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마음을 다스리고 수양을 하는 이유는 학교에서 또는 사회에서 배운 것을 실천하고 왜 그래야 되는지 깨닫고 실천하기 위해서다. 실천하지 않으면 배움이 아무런 소용없기 때문이다. 사람은 각 개인마다 광대한 우주를 가지고 있고 그 우주를 채우는 것이 생활 수양이다. 이는 나와 우리 모두가 우주의 질서를 만들고 채우는 과정이다. - 광법 거사 - 2025. 2. 20. 마음의 상처 치유하기 마음의 상처 치유하기 사람이라면 누구든 마음의 상처 하나쯤은 다 가지고 산다. 단지 표현하지 않을 뿐이다. 그러나 어릴 적 상처든 최근의 상처든 어느 날 갑자기 어떤 일을 계기로 불쑥 튀어나와 자신을 위축되게 만들 수 있다. 이를 피해의식 또는 트라우마라고도 한다. 그러면 이런 피해의식이 떠오르지 않고 치유되게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 그 피해의식이 작은 것이면 마음수양을 통해 극복이 가능하고, 기분 나쁘게 종종 떠오르면 상담을 통해 해소해 나가면 되고, 심해서 사회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인 경우에는 정신과 치료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마음수양을 통해 치유하려면 가해자와 피해자의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보는 겁니다. 가해자의 입장이 되어 나를 객관적으로 보는 겁니다. 그러면 가해자가 한 .. 2025. 2. 18. 나의 고통은 어디에서 오는가? 나의 고통은 어디에서 오는가? 세상 살면서 어찌 고통이 없겠느냐만은 유년기부터 노년기까지 고통이 없을 수 없다. 복잡한 현대에서 삶은 나의 희망, 욕망과는 거리가 멀어지니 그 간격의 차이로 괴로울 수밖에 없고, 진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애써 부정하느라 양심과 싸우는 고통도 벌어진다. 그러고 보면 고통이란 놈은 나의 욕심과 탐욕, 비교에서 시작되고, 진실을 외면하는 속물 같은 내 자신을 보면서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괴로워하는 것이다. 자신을 합리화하기 위한 어떤 방법도 자신이 용서할 수 없으니 괴로운 것이다. 내 고통의 원인을 알았으니 해결책도 나왔다. 엄연한 진실을 외면하지 말고 자신을 합리화하지 말면 스스로 만든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다. 진실과 함께할 수 있는 단단한 마음공부, 마음을 바르게 쓰는 공부.. 2025. 2. 11. 진실되게 살려면 진실되게 살려면 내 삶을 진실되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첫째, 자기 자신을 속이지 말아야 한다.둘째, 사람들을 속이지 말아야 한다. 항상 깨어있는 자세로 자신도 속이지 말고 남도 속이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어떤 때는 알고도 속이고 모르고도 속이는 게 인간인지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습관이 되면 거짓말 인생이 되는 것이다. 이런 인생을 원하는가? 아니잖는가? 모든 게 말 한마디로 시작이 되니 말을 아껴서 신중하게 하고, 상스러운 욕이나 거친 말은 자기 자신을 욕되게 하는 말이니 하지 말 것이고, 진실된 말을 하는 것이 자신의 삶을 부끄럽지 않게 만드는 길이다. 진실되게 사는 길은 옳은 길이지만 힘들 수도 있다. 진실된 길을 걸어야만 되는 이유는, 그 길이 인생에서 마음의 평화를 누리고 아름다운 사.. 2025. 2. 11. 삶의 고통은 어디에서 오나? 삶의 고통은 어디에서 오나? 한평생 살면서 어찌 고통이 없으랴. 그러나 곧 죽을 것 같던 고통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사라짐을 우리는 체감하며 언제 고통이 왔었는지 잊어가며 살고 있다. 고통의 원인은 수없이 많다. 대표적으로 생각해 보면첫째, 나로부터 오는 고통둘째, 남과 환경으로부터 오는 고통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나로부터 오는 고통의 원인을 살펴보면첫째, 내 본모습은 생각지도 않고 욕심만 커져서 그 간격을 도저히 메울 수 없을 때둘째, 내 본모습으로는 충분한데도 남과 비교하면서 기대치를 높여놓으니 그 차이를 감당할 수 없을 때 남과 환경으로부터 오는 고통을 살펴보면첫째, 인성이 못된 자가 심술과 자신의 욕심으로 또는 지위와 권력으로 짓누를 때둘째, 인간이 마구 저지른 환경파괴와 오염 등으로 .. 2025. 2. 6. 복과 화는 내 양심의 실천에 달려있다 복과 화는 내 양심의 실천에 달려있다 보통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누구 할 것 없이 복(福)을 바랄 것이다. 그렇다면 복(福)은 어떻게 해야 받는 것이고, 화(禍)는 어떻게 해야 막을 것인가? 그것은 바로 마음을 바로 쓰는 것이다. 즉, 양심을 지켜 사는 것이다. 마음을 잘못 쓰면 복(福)이 화(禍)로 변하고, 마음을 바르게 쓰면 화(禍)가 복(福)으로 변하는 것이다. 복(福)과 화(禍)는 동전의 양면이라 내가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한자의 복(福)과 화(禍)의 글자 모양이 비슷하지 않은가? 왜 비슷할까? 그것은 별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양심 없으면 복(福)이 화(禍)로 바뀌고, 양심껏 살면 화(禍)가 복(福)으로 바뀐다는 것이다.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 아닌가? 양심에 어긋난 생각과 행.. 2025. 2. 6. 마음을 잘 써야지 안 아프지 마음을 잘 써야지 안 아프지 현대 인간의 병이 생기는 원인은 자연의 이치를 벗어난 섭생과 마음을 잘못 쓴 결과다. 남을 시기, 질투, 증오하는데 내 속이 온전할 리가 있나? 거기다가 되지도 않는 황소고집을 부리지, 꽉 막힌 생각으로 남을 괴롭히니 상대도 속이 썩을 것이 아닌가? 이러니 고집부린 나도 이를 듣는 상대도 마음에 병이 생길 수밖에 없지 않은가? 그렇다 대부분의 병은 마음에서 시작되어 몸을 망가뜨린다. 공자께서는 ‘예가 아니면 보지 말고, 예가 아니면 듣지 말고, 예가 아니면 말하지 말고, 예가 아니면 말하지 말라.’고 하셨다. 이는 인간관계를 평화롭게 하는 상식과 예(禮)를 벗어난 말의 결과는 나와 남을 병들게 하는 원인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내가 나와 남을 불행하게 만드는 사람이 되지 말자.. 2025. 2. 4. 때가 돼야 이루어지지 때가 돼야 이루어지지 내가 원한다고 해서 원하는 즉시 이루어지지 않는다. 모든 조건이 어우러져 딱 맞을 때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바늘허리 메어 쓰는 사람인지라 모든 걸 자기 맘대로 생각하고 판단하기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아픈 사람은 아플 일이 있었고 쌓였기에 한 순간에 터져서 아픈 것이고, 일이 잘 이루어진 사람은 그동안 일을 정확하게 공을 들였기에 일이 잘 된 것인데, 운이없었네 빽으로 했네 등의 헛말이 나오는 것이다. 우리네 인생살이에 늦고 이른 것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절대 그렇지가 않다. 정확한 때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내 욕심과 남 탓하는 마음을 버리고 정성을 다하면 그 때가 당겨질 수 있음을 알자. 나에게 닥쳐온 모든 것들이 때가 되었음을 받아들인다면 집착과 남 탓에서 벗어날 수 있.. 2025. 2. 4. 많이 가지면 뭐 하나? 많이 가지면 뭐 하나? 세상 살면서 많은 것을 얻고자 땀 흘려 일하는 것이다. 그러나 남보다 더 갖겠다는 욕심을 부릴수록 고뇌가 커진다. 고뇌에서 벗어나고자 한다면 매사에 감사하며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 족함을 알면 가난하고 불편한 것 같아도 오히려 거추장스러운 것이 없는 건강한 삶,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불필요한 것들을 적게 가질수록 마음을 집중할 수 있고, 작고 적은 것일지라도 귀하고 소중함을 알며 제 용도로 창의롭게 활용할 수 있다. 적은 것으로도 즐길 줄 알고 마음 편히 사는 게 멋지게 사는 것이 아니겠는가? 적게 가질수록 진정한 자신을 만나는 시간이 늘어나 나답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 광법 거사 - 2025. 1. 30. 마음을 다스린다? 마음을 다스린다? 마음을 다스린다니 도대체 무슨 소리인가? 마음이 뭐길레 어디서 어떻게 찾고 다스린단 말인가? 마음은 실체가 없는 존재라서 있는건지 없는건지 알 수가 없구나. 내가 이렇게 생각하면 이런 마음, 저렇게 생각하면 저런 마음이 되는 데 어디서 어떻게 찾고 다스린단 말인가?그냥 내가 하는 변화무쌍한 생각을 지켜보라. 그 생각이란 놈이 도대체 왜 그러는지 지켜보라. - 광법 거사 - 2025. 1. 30. 헛되고 부질없는 인생을 만드는 미련한 짓 헛되고 부질없는 인생을 만드는 미련한 짓 내가 원해서 온 세상은 아니지만 어차피 태어난 인생이니 다들 폼나게 살고 싶고 멋지게 살고픈 마음은 누구나 똑같다. 그러나 타고난 DNA와 사는 조건이 다르니 다양한 일들이 벌어지고 그 속에서 울고 웃으며 사는 게 인생이로다. 언제나 바르게 살면 좋으련만 그렇지가 못하고 순간 잘못된 선택으로 인생 망치는 경우도 많다. 그 기저에는 탐욕과 욕심, 비교하는 마음이 자리 잡아 자신을 괴롭히며 사는 것이다. 인생살이를 하면서 헛되고 부질없는 나를 만드는 미련한 짓을 살펴보면 1. 나를 잃어버리고 남의 시선만 의식하며 남과 비교하며 사는 것.2. 지난 일의 실수에 사로잡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후회만 하며 미래를 놓쳐버리는 것.3. 자신도 모르고 자신의 삶도 바꾸지 못.. 2025. 1. 30. 나의 뒷모습을 돌아보니 나의 뒷모습을 돌아보니 사람으로 태어나 언제까지인지는 알 수 없으나 살아가야기에 미래를 위해 대비하며 오늘을 살다 보니 내가 행한 생존을 위한 모든 것이 습관이 되어 나를 만들었습니다. 제대로 살아왔는지 제대로 반성도 안하며 저 자신의 모든 것을 용서하며 당연시하며 살아왔습니다. 살아갈 날보다는 살아온 날이 더 많았음을 느끼니 왠지 자신이 부끄러워짐을 숨길 수 없습니다. 나의 지난날을 되돌아보니 잘했던 것보다는 잘못했던 것이 더 많았습니다. 정말 부끄러운데 이미 지나가버려 되돌려 바꿀 수가 없음이 나를 더욱 반성하게 만듭니다. 분명히 잘못된 짓을 엄청 많이 했습니다. 부끄럽고 창피해서 얼굴을 못들겠습니다. 이것이 나의 뒷모습이었다니 너무나도 내 자신이 밉고 괴롭습니다. 탐욕과 욕심으로 남을 아프게 했던.. 2025. 1. 29. 늙은이들은 수행자여야 한다 늙은이들은 수행자여야 한다 이 세상 살만큼 살았고 수많은 경험을 해봤던 늙은이들은 수행자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인생의 여러 단계에서 이제는 쉴 때라고 사회적 약속에 의해 물러난 이들은 욕심을 버려야 한다. 그동안 일하면서 많은 도움도 받았으니 이제는 그 도움을 사회에 돌려줄 의무가 있는 세대가 늙은이 세대이다. 늙은 수행자들은 착각하지 말고 인생을 정리하면서 어떻게 하면 우리 사회가 더욱 공정하고 공평하며 상식이 통하는 사회로 젊은 청춘들에게 기쁘게 일할 맛을 느끼게 해 줄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소중한 시기가 바로 늙은 시절이다. 늙은 수행자들이 가져야 할 태도를 말해 보겠다.1. 늙은 수행자는 늘 깨어있어야 한다. - 자신의 경험과 생각만이 최고라는 아집과 고집을 버리고 인생의 새로운 답을 .. 2025. 1. 26. 나의 멘토는 누구일까 생각해 보았는가? 나의 멘토는 누구일까 생각해 보았는가? 세상을 살면서 마음이 허전할 때, 어려운 위기와 문제에 봉착했을 때, 믿고 의지할 수 있으며 신뢰할 수 있는 친구나 이웃이 있어 조언을 준다면 참 고맙고 행복한 일이다. 복잡한 세상살이에 뜻하지 않는 시련이 언제든 내 주위에 도사리고 있어 늘 긴장하며 살고 있어 매일매일의 삶이 피곤하다. 이 기저에는 나의 욕심도 한 몫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그렇다면 나의 정신적 멘토는 현실적인 사람이 되어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 아닌가? 그게 나를 가장 잘 이해하는 가족이 되겠고 현실적 조언은 다양한 친구를 통해 받지만 마지막 결정은 내가 해야 되는 것이어서 내 결정이 끼치는 영향과 결과를 잘 알기에 마지막까지 날 괴롭힌다. 이럴 때 나의 어려운 결정에 혜안을 줄 멘토.. 2025. 1. 26. 눈에 콩깍지가 씌였나? 눈에 콩깍지가 씌었나? "눈에 콩깍지가 씌었나?"라는 말은 사물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제대로 보지 못한다는 말이다. 흔히 남녀 관계에서 이런 말이 자주 쓰인다. 그렇다. 눈에 콩깍지가 씌면 제대로 볼 수가 없고 지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게 되어 실수하게 되는 것이다. 세상이 더 복잡해지고 고도화될수록 이에 적응이 어려워 짐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걸 극복하기 위해 늙어서까지 공부하는 것이다. 그러나 쉽게 살려는 마음이 있기에 복합적인 사고가 요구되는 일에 대해 무관심하고 그냥 쉽게 쉽게 가려하는 것인데, 이게 맞나? 절대 안 맞는다. 이 시대와 사회에 걸림돌이 되는 것이다. 나의 이익만 생각하지 말고 공익을 생각하며 내 꼬라지를 제대로 좀 보자. 학교에서 배운 정의는 다 .. 2025. 1. 21. 말이 앞서면? 말이 앞서면? 신중히 생각 않고 말이 앞서 나가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인간이란 존재는 말이 앞서서 항상 문제를 일으킨다. 그렇다. 인간은 입으로 망해도 귀로는 망하지 않는다. 자신의 생각을 주장하는 것도 좋지만 먼저 듣는 게 우선되어야 한다. 내 생각이 아무리 좋다고 혼자 떠들어 봐야 대중의 다양한 의견이 더 보편적이고 합리적임을 인정하자. 말이 앞서면 반드시 실수가 따른다. 실수도 실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존재 가치가 무너지게 되는 것이다. 자신의 주장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주장할 때와 장소가 중요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잘 보고 잘 들으며 말 한마디를 줄여 신중하고 바르게 할 때 모두의 존재 가치를 존중하며 평화를 만드는 것이 되는 것이다. - 광법 거사 - 2025. 1. 10. 근심 걱정이란 놈을 근심 걱정이란 놈을 인간이 하는 근심과 걱정은 거의 다 쓸데없는 것이며 자기가 만들어 놓은 허상에 사로잡혀 스스로를 괴롭히는 것이다. 일어나지도 않았고 일어날 일도 없는데 하는 걱정은 정말 쓸데없는 망상입니다. 이 근심과 걱정의 순기능은 미래에 대한 대비이지만 갖가지 의심과 불안을 부추기는 역기능이 더 많습니다. 이러한 모든 근심 걱정이 허망한 망상일 뿐임을 알아야 나의 길을 잃지 않고, 현재에 충실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 허망한 생각으로부터 벗어날 때 화의 근원으로부터 벗어나며, 내적으로 단단해져 현재를 더 알차게 지낼 수 있는 것입니다. - 광법 거사 - 2025. 1. 8. 버리고 비우는 일 버리고 비우는 일 사람은 누구나 욕심이 있어 더 가지려 하고 더 채우려 하는 것은 삶이 가르쳐 준 본능이다. 생존을 위한 투쟁에서 더 가져야 안심할 수 있으니까. 그러나 무엇이든 더 갖고 채우려 한다면 인간성은 메마르고 거칠어져 결국 자신마저 잃어버리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버리고 비우는 일은 생각의 공간과 치유의 공간을 마련하는 일. 내 삶에 여백을 두어 자연과 사람과 소통하는 자리를 만드는 일이다. 그래야 늘 새로운 것들이 들어와 나를 새롭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 광법 거사 - 2025. 1. 7. 두려움이란 놈은 두려움이란 놈은 사람이 살면서 어찌 근심 걱정 두려움이 없을까마는 우리가 흔히 느끼는 두려움이란 놈은 그 자체보다도 두려워하는 마음이 상황을 더욱 어렵고 힘들게 만든다. 마음이 몸을 지배하기에 두려움이 생기면 이성이 마비되고 자연스레 생존본능이 발동하여 합리적 판단보다는 대세의 흐름에 휩쓸려 가며 자신을 잃어버리게 만드는 놈이다. 전두환의 1980년 계엄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잡혀가 고문을 당한 그 기억이 2024년 12월 3일에 비상계엄 발령으로 모두를 경악케 하며, "나 잡혀가는 것 아니야?" 하며 말 실수 한 것 없는지 스스로 검열하게 되고, 시위와 데모에는 절대 앞에 나서지 말아야지 하는 등 자기 검열을 당연시하며, 무시무시했던 군사독재의 공포감이 되살아났고, 계엄상황을 경험했던 세대들은 자연스레.. 2025. 1. 6. 나는 누구인가 물어야 한다 나는 누구인가 물어야 한다 나는 누구인가, 도대체 어떤 인간인가, 자신에게 자꾸 묻고 또 물어야 한다. 언제까지 물어야 하는가?자기 자신이 발가벗겨져 더 이상 벗길 것이 없을 때까지 물어야 한다.묻는 동안 자신과 타협하여 적당히 묻고 인정하면 나라는 존재는 사라진다.자신의 내밀한 치부가 다 드러나고 자신이 창피해서 죽고 싶을 정도로 묻고 또 물으며 자신을 지켜봐야 한다.진정한 나를 발견하는 순간 나는 진정한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 광법 거사 - 2025. 1. 3. 귀를 기울이는 것은 귀를 기울이는 것은 수많은 말들이 오가는데 귀 기울여 듣는다는 것은 한번 더 생각하며 상대와 소통한다는 뜻이고, 자신의 성급한 판단을 경계하는 것이고, 자기 안의 쓰레기를 비우기 위한 준비다. 귀를 기울여 듣는 사람은 자신 내면에 묻혀있는 자신의 소리를 깨우는 것이고, 자기의 존재를 깨닫는 것이다. 그리해서 자신을 잃거나 잊어버리지 않게 하는 것이다. 곧, 귀를 기울인다는 것은 자신을 비우며 다지기 위함이다. - 광법 거사 - 2025. 1. 3. 외로움과 고독과 함께 살아가기 외로움과 고독과 함께 살아가기 이 땅에 올 때 혼자였듯이 갈 때도 혼자 가는 길이 인생길이다. 사는 동안 수많은 인연으로 외로운 줄 모르고 다들 그렇게 사는 것이 당연한 듯 여기며 서로 부대끼며 살아왔지만 인생의 종점이 가까울수록 혼자가 됨을 느낄 수 있다. 그러면서 내가 당연한 듯 저질렀던 욕심, 고마움, 연민, 사랑 등등에 대해 깊은 생각과 반성, 참회를 하며 인생 노년기의 외로움과 고독을 맞는다. 그런데 이 노년기는 외로움과 고독의 시작 시기이다. 나에게는 전혀 해당 없는 일일 줄 알았는데 누구나 예외 없이 받아야 하는 노년의 선물이다. 이 선물을 대하는 생각과 태도에 따라 남은 인생 시간의 삶의 질이 달라진다. 그렇다. 어차피 피할 수 없는 외로움과 고독이 내 삶의 일부가 된다. 원치 않는 선물이.. 2024. 12. 16. 어떻게 죽을 것인가? 어떻게 죽을 것인가? 어떻게 죽을 것인가는 어떻게 살 것인가와 같은 뜻이다. 내가 잘 살아내야 죽음도 품위있게 맞이하는 것이다. 이 세상 한 번 태어나 한 번 죽는 삶인데 짐승같이 살다가 죽고 싶은가? 품위 있게 죽어야 되지 않겠나? 그러려면 오늘을 알차고 보람되며 모두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하다. 잘 살아야 잘 죽는다. 함부로 살면 그 끝이 좋을 리가 없다. 그럼 뭐를 실천하면 될까? 간단하다. 수천 년간 내려온 우리의 불문율을 제대로 지키며 최소한 남에게 피해 주지 않는 삶을 실천해야 한다. 거기다 남을 도울 수 있으면 더 바람직한 삶이 되는 것이다. 잘 죽기 위해서는 바르게 잘 살아야 한다. 너무나도 간단한 이 말을 실천하는 삶을 살자. - 광법 거사 - 2024. 12. 4. 늙은 호박? 잘 익은 호박? 늙은 호박? 잘 익은 호박? 생각의 폭에 따라 세상은 달리 보이고, 고정관념이 깊을수록 삶의 질은 낮아진다. 저 호박은 늙었지라고 단정하며, 잘 익었지 라는 생각조차 못하면 어찌 될까?이 세상은 내 생각만 있는 게 아니듯 양면을 의식적으로 봐야 그나마 균형잡힌 생각을 하고 산다.그럼 질문 하나 한다. 우리가 흔히 부르는 늙은 호박은, 늙은 호박인가 잘 익은 호박인가?고정관념에 사로잡힌 전체주의적 사고는 반드시 화를 부른다. - 광법 거사 - 2024. 12. 1. 오해라는 놈은? 오해라는 놈은? 이해를 못 하면 오해가 되는데, 이 오해라는 놈은 인간 사고와 마음의 편협함을 보여 준다. 자기의 생각과 다르면 다 나쁘고 못되고 잘못된 것이라고 단정을 해버린다. 그러면 왜 그렇게 생각할까? 간단하다. 이 세상 모든 게 다 내 맘 같아야 되는데 안되니까 다른 것은 나쁜 것이 돼버린 것이다. 이런저런 사정을 헤아려 보지도 않고 내 생각만 하니까 오해가 되는 것이다. 이 세상 만물이 한쪽 면만 있던가? 양면이 있지 않나? 그런데 왜 한 면만 보고 쉽게 판단을 하는가? 이게 인간이 저지르기 쉬운 편협한 실수이다. 이해가 안 되면 삼해 사해를 하고서 오해를 해야지 어째 단순하게 판단과 결정을 하는가? 오해라는 놈은 인간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하는 아주 무서운 놈이다. 그래서 오해를 안 하.. 2024. 12. 1. 인정하기 인정하기 사람은 자기중심으로 판단하기에 남을 인정하기가 어렵다. 상대의 장점을 인정하자니 내 자존심이 무너지는 것만 같고 사실 배도 아프고, 인정을 안 하자니 속 좁은 사람이 되어 쪽팔림을 당할 것 같고... 하여튼 이러저러한 생각으로 남을 인정하는데 야박하다. 남을 인정하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해 냉철하게 반성을 해야 한다. 1. 나는 긍정적인가 부정적인가?2. 나는 현실의 나를 인정하는가?3. 나는 남이 잘 되는 꼴을 못 보는가, 아니면 잘 되길 바라는가? 나와 남이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서로를 인정해야 한다. 사람은 욕심과 비교의 동물이라 남을 인정하기가 어렵지만 이를 극복하고 나가야 조금이라도 인간적인 성장을 할 수 있다. 남을 인정하는 것이 자존심을 구기는 것이 아니라 비뚤어진 자신을 바르게 다.. 2024. 11. 26. 사랑은 베풀고 나누는 것이지 사랑은 베풀고 나누는 것이지 애들이나 어른이나 이 세상 사람들은 남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기 위해 이쁜 짓, 점잖고 멋져 보이는 짓을 한다. 이는 어쩌면 인간의 당연한 생존 본능이다. 그러나 그 사람이 사랑받을 만한 짓을 하기에 사랑하는 것은 아니다. 내 마음에 들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랑은 무조건이다. 사람은 어린 시절 7세까지 인간의 기본 토대가 형성되고 이는 변하지 않고 평생 간다고 한다. 이러하니 조기교육이 중요하고 필요하고 이 시기에는 무한한 사랑을 받고 사랑을 주는 경험을 아주 많이 해야 한다. 그렇기에 언제 어디서든 사랑하자. 사랑은 거래가 아니다.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것은 자신의 삶을 더욱 아름답고 의미 있게 만든다. 모든 종교에서도 사랑하라고 가르치지 않는가? 사랑을 경험치 못한 .. 2024. 11. 25. 생각대로 가는 인생 생각대로 가는 인생 살다 보면 어째 내 뜻과는 다르게 내 인생이 전개될까 하며 자신을 탓하기도 하고 세상을 원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지금 당장 내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내 인생 전체가 어그러진 것은 절대 아닙니다. 내 뜻이 아직 여물지 않고 때가 되지 않았을 뿐입니다. 내가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있다는 말은 나의 모든 에너지가 그쪽을 향하고 있다는 뜻이지요. 그 에너지의 효율이 지금 당장은 낮아서 제대로 작동을 하지 못하지만 가랑비에 옷 젖듯이 쌓이고 쌓여 내가 원하는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그 시간을 당기고 늦추는 것은 내 에너지의 밀집도 즉, 집중력과 정교함이 좌우합니다. 집중력과 정교함은 개인마다 다 다릅니다. 우수한 DNA를 타고 난 사람은 조금 빠를 수 있고 지극히.. 2024. 11. 24. 나누고 베풀 때 나누고 베풀 때 어떤 사람은 넉넉하여, 또 어떤 이는 넉넉하지는 않지만 나누고 베풂을 즐겁게 실천하는 사람이 있다. 나누고 베풀 때는 항상 언행을 조심하여야 한다. 자칫하면 교만하게 보여 상처를 줄 수가 있다. 그래서 베풀 때는 아무런 대가 없이 하며 받지 못할 대상에게 하듯 베풀어야 한다. 혹시라도 내가 잘나고 성공해서 이런 베푸는 행위를 한다고 생각한다면 이는 베풂이 아니고 교만이다. 어떤 이유로 나에게 많이 들어왔으니 즐겁게 나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나누고 베푼 다음에는 다 잊어버려라. 이것이 하늘이 내게 맡긴 이유이고 본래대로 찾아가는 것이다. - 광법 거사 - 2024. 11. 18. 이전 1 2 3 4 ··· 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