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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수양

눈에 콩깍지가 씌였나?

by 베짱이 정신 2025. 1. 21.

눈에 콩깍지가 씌었나?

 

"눈에 콩깍지가 씌었나?"라는 말은 사물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제대로 보지 못한다는 말이다. 흔히 남녀 관계에서 이런 말이 자주 쓰인다. 그렇다. 눈에 콩깍지가 씌면 제대로 볼 수가 없고 지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게 되어 실수하게 되는 것이다.

 

세상이 더 복잡해지고 고도화될수록 이에 적응이 어려워 짐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걸 극복하기 위해 늙어서까지 공부하는 것이다. 그러나 쉽게 살려는 마음이 있기에 복합적인 사고가 요구되는 일에 대해 무관심하고 그냥 쉽게 쉽게 가려하는 것인데, 이게 맞나? 절대 안 맞는다. 이 시대와 사회에 걸림돌이 되는 것이다. 

 

나의 이익만 생각하지 말고 공익을 생각하며 내 꼬라지를 제대로 좀 보자. 학교에서 배운 정의는 다 어디다 엿 사 먹었는가? 나 하나 눈감아도 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을 버리자. 나라도 제대로 된 생각을 갖고 살아가야지 않겠나? 물론 유혹은 나를 엄청 괴롭힐 것이다. 그렇다면 평생을 쪽팔림 속에서 살 것인가?

 

대의를 생각하자. 우리의 올바른 공동체를 생각하자. 너와 나, 우리가 아니면 누가 이 공동체를 공정하고 공평하게 이끌어 나갈 것인가? 우리의 행동 하나하나가 민주주의를 다지는 것이니 어째 함부로 할 수 있겠는가? 나만 생각하지 말고 우리를 생각하자. 우리의 아름다운 공동체를 생각하자. 눈에 씐 콩깍지를 걷어 내자.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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