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콩깍지가 씌었나?
"눈에 콩깍지가 씌었나?"라는 말은 사물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제대로 보지 못한다는 말이다. 흔히 남녀 관계에서 이런 말이 자주 쓰인다. 그렇다. 눈에 콩깍지가 씌면 제대로 볼 수가 없고 지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게 되어 실수하게 되는 것이다.
세상이 더 복잡해지고 고도화될수록 이에 적응이 어려워 짐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걸 극복하기 위해 늙어서까지 공부하는 것이다. 그러나 쉽게 살려는 마음이 있기에 복합적인 사고가 요구되는 일에 대해 무관심하고 그냥 쉽게 쉽게 가려하는 것인데, 이게 맞나? 절대 안 맞는다. 이 시대와 사회에 걸림돌이 되는 것이다.
나의 이익만 생각하지 말고 공익을 생각하며 내 꼬라지를 제대로 좀 보자. 학교에서 배운 정의는 다 어디다 엿 사 먹었는가? 나 하나 눈감아도 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을 버리자. 나라도 제대로 된 생각을 갖고 살아가야지 않겠나? 물론 유혹은 나를 엄청 괴롭힐 것이다. 그렇다면 평생을 쪽팔림 속에서 살 것인가?
대의를 생각하자. 우리의 올바른 공동체를 생각하자. 너와 나, 우리가 아니면 누가 이 공동체를 공정하고 공평하게 이끌어 나갈 것인가? 우리의 행동 하나하나가 민주주의를 다지는 것이니 어째 함부로 할 수 있겠는가? 나만 생각하지 말고 우리를 생각하자. 우리의 아름다운 공동체를 생각하자. 눈에 씐 콩깍지를 걷어 내자.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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