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멘토는 누구일까 생각해 보았는가?
세상을 살면서 마음이 허전할 때, 어려운 위기와 문제에 봉착했을 때, 믿고 의지할 수 있으며 신뢰할 수 있는 친구나 이웃이 있어 조언을 준다면 참 고맙고 행복한 일이다. 복잡한 세상살이에 뜻하지 않는 시련이 언제든 내 주위에 도사리고 있어 늘 긴장하며 살고 있어 매일매일의 삶이 피곤하다. 이 기저에는 나의 욕심도 한 몫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그렇다면 나의 정신적 멘토는 현실적인 사람이 되어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 아닌가? 그게 나를 가장 잘 이해하는 가족이 되겠고 현실적 조언은 다양한 친구를 통해 받지만 마지막 결정은 내가 해야 되는 것이어서 내 결정이 끼치는 영향과 결과를 잘 알기에 마지막까지 날 괴롭힌다. 이럴 때 나의 어려운 결정에 혜안을 줄 멘토가 정말 필요한 때이다.
그런 멘토는 가슴이 따뜻하고 사랑이 넘치며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며 인간에 대한 애정이 있으며 칭찬과 꾸짖음이 나를 감동하게 하는 사람, 즉, 인생의 사표가 될 사람이 필요한 것이다. 이런 멘토를 가진 사람은 인생 참 잘 산 사람이다. 그렇다면 과연 나는 나의 멘토가 누구인지 생각해 보았는가? 나는 다른 이의 멘토가 되어 볼 생각은 안 해봤는가?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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