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이들은 수행자여야 한다

늙은이들은 수행자여야 한다

 

이 세상 살만큼 살았고 수많은 경험을 해봤던 늙은이들은 수행자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인생의 여러 단계에서 이제는 쉴 때라고 사회적 약속에 의해 물러난 이들은 욕심을 버려야 한다. 그동안 일하면서 많은 도움도 받았으니 이제는 그 도움을 사회에 돌려줄 의무가 있는 세대가 늙은이 세대이다.

 

늙은 수행자들은 착각하지 말고 인생을 정리하면서 어떻게 하면 우리 사회가 더욱 공정하고 공평하며 상식이 통하는 사회로 젊은 청춘들에게 기쁘게 일할 맛을 느끼게 해 줄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소중한 시기가 바로 늙은 시절이다.

 

늙은 수행자들이 가져야 할 태도를 말해 보겠다.

1. 늙은 수행자는 늘 깨어있어야 한다.

 - 자신의 경험과 생각만이 최고라는 아집과 고집을 버리고 인생의 새로운 답을 찾는 노력을 개울리 해서는 안되고 청춘들이 마음 놓고 일을 즐기며 살 수 있도록 정의구현에 앞장서려면 늘 깨어있는 노력을 해야 한다.

 

2. 늙은 수행자는 탐욕과 욕심을 버리고 현재의 삶에 감사함을 표하며 검소하게 살아야 한다.

 - 늙으면 모든 신체기관이 쇠퇴하여 적게 먹고 마셔야 하며,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꼰대정신을 버리고 어른답게 바르게 살며 젊은이들에게 모범을 보이는 삶을 살아야 한다.

 

3. 늙은 수행자는 젊어서 이룩하지 못했던 정의, 공평, 상식의 일상 생활화를 위해 큰 뜻을 세우고 노력하라.

 - 늙어서까지 오로지 나의 건강과 돈 버는 일에만 집착하지 말고, 그동안 사회로부터 받은 은혜를 젊은 청춘들과 정의로운 세상을 위해 자신이 가진 능력을 봉사하고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

 

4. 늙은 수행자는 타성에 젖지 말고 늘 새롭게 시작하라.

 - 지나간 과거에 매달려 현재를 낭비하지 말라. 창의적 생각으로 새로운 사회 건설에 도움 되게 하라. 이때 고목나무에서 꽃이 핀다는 소리가 나오는 것이다.

 

5. 늙은 수행자는 시간활용을 잘하라.

- 상식에 반하고 사회발전에 역행하는 짓을 하지 말고, 청춘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보람 있는 일을 찾고 자신을 늘 새롭게 만드는 일에 매진하라.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깨달아라.

 

제2의 인생이 시작되는 노년시절을 어떻게 생각하고 보내느냐에 따라 이 세상에 온 가장 보람된 시간이 될 수 있음을 각인하자. 그동안 버리지 못한 탐욕과 욕심을 끊으며 젊어서 꿈꿔왔던 대의를 조금이라도 실천하는 늙은 수행자로서 모범을 보이다가 이 세상 하직하는 것이, 인간으로 태어나 후손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보람된 일이란 걸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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