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더 많이 가지려 할까?
인간은 왜 갈수록 더 많이 가지려 악을 쓰며 살까? 간단하다. 타인과 비교하고, 타인에 알게 모르게 의존하고, 닥쳐올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크기 때문이다. 내 욕심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남에게 의지하게 되니 불안하고, 알 수 없는 내일이 지금의 나를 괴롭히기 때문이다.
인간의 근원적인 외로움과 두려움이 같이 작동하니 더 많이 가지려 노력했고 역설적으로 그 덕분에 문명이 발전해 온 것이다. 그러나 이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인간 스스로 옭아매는 법과 제도와 인습을 만들고 서로를 감시하고 질투하게 된 것이다.
그럼 해결책이 없는 건가? 아니다. 있다. 그것은 바로 사랑이다. 사랑의 마음으로 사는 것이다. 사랑은 속박하지 않고 소유하지 않으며 자유를 준다. 사랑하는 방법을 서로 나눌 때 모든 속박과 억압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인간이 저질러 놓은 억압과 속박을 풀 열쇠는 바로 사랑이다. 사랑에는 이유가 없다. 무조건이다.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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