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의 길
버리면 가벼워지는 것을
무엇을 가지고자 함인가
무엇을 얻고자 함인가
저마다 무거운 삶의 짐 바위 짐이라
허덕이며 비틀거리며 휘청이며
가네부귀 공명을 누려도 그 뿐이요
권세 영광을 잡아채도 구름인 것을
숨막히는 턱턱한 세상인가
생명을 초개같이 버릴지라도
그 생명의 가치는 알고나 가지
매미소리 시원한데 어제 떠난 사람은
이 소리 못들을 터
살아 있음에 감사해야지
◈ 글 ; 관허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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