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종점에 무엇이 남을까?
원튼 원하지 않든 이 땅에 태어나 살만큼 살다가 삶의 종점에 다다랐을 때 과연 무엇이 남을까?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나요? 아마도 거의 대부분이 생각조차도 못해봤을 것이다. 왜? 영원히 살 것 같았으니까.
지금 누리고 있는 지위와 명예, 재산은 과연 내 것이었을까? 아니다. 잠시 내가 맡아 관리하고 있는 것일 뿐이다. 그럼 무엇이 남아있을까? 미안하게도 대부분은 짧은 시간에 다 잊혀진다. 그럼 아무것도 남는 게 없단 말인가? 아니다. 남는 것이 분명히 있다. 그것은 바로 나의 선행과 덕행이다. 내가 실천하고 베푼 인간에 대한 존중과 사랑만이 남아 회자될 것이다.
그토록 갖고 싶었던 것들도 가져보면 시들하고 또 다른 새로운 것을 찾아 기웃거리고 욕심을 부리게 되는 게 인간이다. 평생을 욕심을 좇아 살다 보면 과연 남은 게 있으려나? 쓰레기 같은 잡동사니 물건만이 나 뒹굴다 죄다 쓰레기 통으로 버려지겠지. 내 삶의 종점이 가까워질수록 이웃과 사랑을 더 많이 나누고 바르고 선한 일들을 해야겠다. 이 땅을 떠나기 전에 최소한 한 번만이라도 올바르고 선한 일을 하고 가야 하지 않겠나?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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