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복(薄福)하십니까?
지난 세월을 뒤돌아보며 왜 내 팔자가 이리도 박복한지 한탄을 할 때가 있다.
이런걸 해도 안되고 저리 해봐도 또 안되니 얼마나 답답할까?
이러니 자꾸 팔자타령을 하고 자신과 환경을 탓하게 된다.
이런 어려운 시기에는 이상한 종교가 쉽게 파고 들어옵니다.
종교에 광적으로 빠져 결국 가정과 개인의 삶이 망가지는 경우를 많이 본다.
스스로 박복하다고 생각이 들 때마다 역으로 생각해보자.
"세상 사람들 모두 복이 넘쳤다면 세상이 이 모양으로 혼란스러울까?"
"나 같은 사람도 있어야 잘났다고 하는 사람들이 잘나 보이지."
"나 같은 사람이 있어야 법과 제도도 인간적으로 바뀌지."
"나는 이 세상의 소중한 사람이다. 내가 있어 세상이 돌아간다."
이러니 어찌 박복하다고만 할까요?
꾸준히 마음을 다스리며 희망 속에 징크스를 하나씩 격파해 나가는 겁니다.
내가 박복하다는 불편한 마음을 깨트리고
고달프다고 생각한 팔자를 지근지근 밟으며 힘차고 즐겁게 나가는 겁니다.
"나나 하니까 이렇게 다이내믹하게 살아가지." 하면서 말입니다.
이래도 박복하십니까?
- 광법 거사 -
박복 薄福 : 복이 없음. 또는 팔자가 사나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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