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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교 - 태백산맥 문학관2

by 베짱이 정신 2013. 12. 31.

벌교 - 태백산맥 문학관2

입장료 - 어른 : 2000원

 

문학관 건물은 세계적인 건축가 김원씨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과거 아픈 역사를 끄집어내기 위해 벌교읍 제석산의 등줄기를 잘라내고, 2전시실은 공중에 매달려 있는 형상으로 건축되었다. 또한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북쪽을 향하고 있다.

 

 

조정래 선생 일가의 단란한 모습 사진

손으로 써내려간 원고 뭉치

옹벽을 돌로 쌓아 의미있게 꾸민 옹벽

「원형상-백두대간의 염원」(Originfigure-Racial desire of the Baekdoo Grand Mountains)

<작품설명>
내가 평소 존경하고 그 문학성에 심취해 있던 조정래(趙廷來)님의 소설 ‘태백산맥’의 심오한 문학정신과 그의 치열(熾烈)한 역사의식 속에서 내 어린 시절 직접 체험했고, 그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왔던 질곡(桎梏)의 역사와 그 진실을 보았다. 슬기로운 우리의 부모 형제들은 이를 극복하고 광맥(鑛脈)처럼 깊이 파 묻혀있는 비극에서 7천만 민족의 통일염원을 발굴하여 민족의 수난 속에 희망을 캐내어 우리의 미래를 열고 싶었다.
나의 이런 생각에 앞서 역시 현대건축을 대표하는 이 시대의 건축가 김원(金垣)님께서 이런 작품의 사의(寫意)를 최첨단 건축언어로 표현하여 평시 기피하는 북향(北向)의 조형물로 창의적이고도 훌륭한 소설 태백산맥의 혼을 담아내는데 성공했다. 불멸의 문학정신을 역사의식 속에 용해(溶解)시킨 소설 태백산맥의 내용을 한점 누수없이 담아내는 데 성공한 문학관 건축의 함의(含意)를 비보(裨補)하며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분단민족의 통한(痛恨)을 종식(終熄)하고 통일의 염원을 담은 원형상(源形象)-백두대간(白頭大幹)의 염원을 남긴다.
작가가 절규하는 통일의 염원은 이 시대 우리민족의 화두이며 과제다. 이를 담아내기 위하여 북향의 건축물을 설계한 용기에 부합되도록 남향의 벽화에 아쉬움을 채우는 비보회화(裨補繪畵)로 문학, 건축, 미술이 조화를 이룬 세계 최초, 최대의 ‘옹석벽화(擁石壁畵)’를 제작했다. 그래서 문학관에서 바라보는‘염원의 벽’은 동서(東西) 좌청(左靑), 우백(右白)이 병치(竝置) 되고 도치(倒置)시킴으로써 북향이 아닌 남향의 자연스러운 시각효과를 기대하게 되며, 모든 사원(私怨)이 소멸되고 관용의 미학이 빛을 발한다.
지리산부터 백두산까지 4만여 개의 자연석 몽돌을 채집하고 하나하나에 민족의 염원을 담아 건식(乾式)공법으로 제작한 옹석벽화이니 모두 여기에 동참하여 통일염원과 함께 자신의 염원을 간구(懇求)해보자.

  • 규격 : 높이 800㎝ x 길이 8,100㎝ x 두께 15㎝ ㆍ재료 : 백두대간 5방색 자연석
  • 기법 : 외벽 건식 옹석벽화(擁石壁畵) 기법
  • 기획 : 한국벽화연구소(손연칠, 박대조, 정현희, 김정란)
  • 시공 : (주)거림스톤
  • 제작기간 : 2007.4.~2008.11.
  • 장소 : 전남 보성군 벌교읍 태백산맥 문학관 정면 외벽
  • 시행기관 : 전라남도 보성군

문학관 앞 - 대나무 울타리에 둘러쌓린 소설속 소화의 집

 

광주 버스터미널 - 전시품

광주종합버스터미널

터미널 앞

 

터미널 내 전시품 - 정말 멋진 차네요~~잉!!

앗~따, 멋져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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