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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悠悠自適 베짱이 나라
사색의 시간

사람이기에 저지르는 잘못

by 베짱이 정신 2025. 4. 27.

사람이기에 저지르는 잘못

 

사람의 몸을 빌어 이 땅에 온 너와 나 우리 모두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잘못을 저지르기도 한다. 옛날에는 생존을 위해 저지른 잘못이 참 많았지만 현대는 자신의 이익과 위신을 세우기 위해 대놓고 못된 짓을 저지르기도 한다. 우리가 알게 모르게 저지르는 잘못을 살펴보면서 자신을 돌아봐야겠습니다.  

 

첫째, 친구들같이 가까운 사이에서 흔히 쓰는 말로 주책이란 말이 있다. 이 말은 자기가 할 일이 아닌데 하는 것을 말하는데 주책바가지라는 말도 웃으며 사용하기도 한다. 나설 때와 나서면 안 될 때를 구별 못할 때 자동 발사되는 말이다.

 

둘째, 나이가 들면 자꾸 말이 많아져 상대가 청하지도 않는데 의견을 말하는 것을 망령이라고 하는데 늙은이들이 사리 분별없이 떠들어대면 망령 들었다고 하는 것이다.

 

셋째, 남의 비위를 맞추어 말하는 것을 아첨 떤다고 하고,

넷째, 시비를 가리지 않고 마구 말하는 것을 푼수때기 라고도 한다.

 

다섯째, 남의 단점만 찝어서 괴롭히는 것을 참소(讒訴)라고 하고,

여섯째, 남의 관계를 갈라놓는 짓을 이간질이라 하는데, 이간질에 특화된 사람을 만나면 신세 조집니다.

 

일곱째, 나쁜 짓을 칭찬하여 사람을 타락시킴을 간특하다 하는데, 저밖에 모르는 인간들이 이런 짓을 즐겨하지요.

여덟째, 옳고 그름을 가리지 않고 비위를 맞춰 상대방의 속셈을 뽑아보는 것을 음흉( 陰凶 )하다고 합니다. 

 

어디 이런 잘못만 있겠습니까만 그 옛날에도 이런 잘못을 경계하며 사람답게 살자고 장자님이 설파하셨는데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옛사람들과 뭐가 다른가? 더 간특하고 교활해지지 않았나 반성해야 합니다. 아무리 물질이 발전하고 세상 살기 좋아져도 이를 이용하는 사람의 마음과 행동이 바르지 못하면, 결국 남을 해치게 되고 결국 자신도 무너지게 됩니다.  

 

이 땅에 태어나 올바르고 좋은 일만 해도 부족한데, 못된 짓 나쁜 짓을 한다는 것은 자기 자신밖에 모르는 무도한 사람임을 만 천하에 공포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러하니 매일매일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고 참회하는 생활이 되어 인간답게 살다가 이 생을 떠나야 지구별에 온 이유가 증명되는 것 아닐까요?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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