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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북촌 백인제 가옥, 중앙고등학교 풍경

by 베짱이 정신 2024. 1. 16.

<사진> 북촌 백이제 가옥, 중앙고등학교 풍경

백인제 가옥은 근대 한옥의 양식을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는 대표적인 일제강점기 한옥. 전통적인 한옥의 아름다움을 유지하면서도 근대적 변화를 수용하여, 건축 규모나 역사적 가치 면에서 윤보선 가옥과 함께 북촌을 대표하는 건축물이다.

사랑채와 안채를 별동으로 구분한 다른 전통한옥들과는 달리 두 공간이 복도로 연결되어 있어, 문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일본식 복도와 다다미방을 두거나 붉은 벽돌과 유리창을 많이 사용한 것은 건축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반영한 것. 

 

사랑채의 일부가 2층으로 건축되었는데, 이는 조선시대 전통한옥에서는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백인제 가옥만의 특징.

중앙고등학교 - 19세기 말, 20세기 초에 개교하여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사립고등학교 가운데 하나이며, 1908년 6월 20일 기호흥학회에 의하여 '기호학교'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다. 중앙고등학교는 구한말 전국 각지의 애국 지사와 국민들이 자금을 모아 설립한 민립사학(民立私學)이기도 하다. 이때문에 이시기에 설립된 다른 사립 학교들과 달리 종교가 없다. '중앙'이라는 이름은 단순히 '서울'의 중앙이 아니라 교가에도 나와 있듯이 대한민국의 중앙을 의미하는 것이다.

학교 담장 옆 창덕궁의 공개되지 않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