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 내탓 아닌것 하나도 없다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
눈. 귀. 코. 혀. 몸. 마음이 사람을 구성한다.
눈이 두 개
많이 보되 못 볼 것 보았으면
껌뻑이며 지워야지.....
귀도 두 개
많이 듣되 혹시 귀에 거슬리면
한 쪽 귀로듣고 한쪽 귀로 흘려 보내야지..
혀는 한 개
세 치 혀를 잘 놀리라고
입 속에 꼬옥 숨겨있는 의미 깊이 새겨
한 마디 한 마디 신중해야지.....
몸 한 개
귀하고 귀하도다.
마음 담는 그릇이니 법기(法器)라 이름한다.
마음 청정하면 몸 건강하고
몸 건강하면 마음 또한 청정이니
둘은 하나요, 하나는 둘이다.
마음은
보이지 않고 작용하니
열면
지구를 담아도 오히려 그 자리가 남지만
닫으면
뾰족한 바늘 꽂을 공간도 허용치 않는다.
사람이 잘났다 으쓱거려도
자기 눈으로 제 얼굴 한 번 보지 못하는데
어찌 자기를 안다고 말 할 수 있으리.
향기로운 꽃은
애써 손짓하지 않아도 벌 나비가 찾아 오듯
사람 또한 그러하여
악인 곁에 악행이 모여 고통을 받고
선인 곁에 선행이 쌓여 기쁨이 넘쳐난다.
결과는 원인에 귀속되며
원인은 반드시 결과를 동반하니
세상사 '내 탓' 아닌 것 하나도 없다.
은행에
돈을 맡기거나 돈을 빌리면
그날부터 틀림없이 이자가 따라다니듯.
사람의 선행과 악행도 이와 같아
업보를 받을때는 반드시 이자까지 따라 받는다.
오늘 잘 살고 행복하고 편안한 사람은
노력하고 베푼 삶의 씨앗이 결실을 거둠이요,
오늘 불행하고 고통스런 사람은
남에게 준 상처의 씨앗이 자라 열매를 맺은 것이다.
근면하고 노력하라.
관용하고 이해하고 화해하라.
오늘. 현재. 지금. 이 자리에서 최선하라.
내가 미소 지으면
세상은 함박웃음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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