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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悠悠自適 베짱이 나라
마음 수양

세상사 내탓 아닌것 하나도 없다

by 베짱이 정신 2014. 8. 30.

세상사 내탓 아닌것 하나도 없다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
눈. 귀. 코. 혀. 몸. 마음이 사람을 구성한다.

눈이 두 개
많이 보되 못 볼 것 보았으면
껌뻑이며 지워야지.....

귀도 두 개
많이 듣되 혹시 귀에 거슬리면
한 쪽 귀로듣고 한쪽 귀로 흘려 보내야지..

혀는 한 개
세 치 혀를 잘 놀리라고
입 속에 꼬옥 숨겨있는 의미 깊이 새겨
한 마디 한 마디 신중해야지.....

몸 한 개
귀하고 귀하도다.
마음 담는 그릇이니 법기(法器)라 이름한다.
마음 청정하면 몸 건강하고
몸 건강하면 마음 또한 청정이니
둘은 하나요, 하나는 둘이다.

마음은
보이지 않고 작용하니
열면
지구를 담아도 오히려 그 자리가 남지만
닫으면
뾰족한 바늘 꽂을 공간도 허용치 않는다.

사람이 잘났다 으쓱거려도
자기 눈으로 제 얼굴 한 번 보지 못하는데
어찌 자기를 안다고 말 할 수 있으리.

향기로운 꽃은
애써 손짓하지 않아도 벌 나비가 찾아 오듯
사람 또한 그러하여
악인 곁에 악행이 모여 고통을 받고
선인 곁에 선행이 쌓여 기쁨이 넘쳐난다.

결과는 원인에 귀속되며
원인은 반드시 결과를 동반하니
세상사 '내 탓' 아닌 것 하나도 없다.

은행에
돈을 맡기거나 돈을 빌리면
그날부터 틀림없이 이자가 따라다니듯.
사람의 선행과 악행도 이와 같아
업보를 받을때는 반드시 이자까지 따라 받는다.

오늘 잘 살고 행복하고 편안한 사람은
노력하고 베푼 삶의 씨앗이 결실을 거둠이요,
오늘 불행하고 고통스런 사람은
남에게 준 상처의 씨앗이 자라 열매를 맺은 것이다.

근면하고 노력하라.
관용하고 이해하고 화해하라.
오늘. 현재. 지금. 이 자리에서 최선하라.
내가 미소 지으면
세상은  함박웃음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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