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 현명한 사람이 될까?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누구보다도 똑똑하고 잘나고 싶어 한다. 왜? 인간은 남과 비교하는 동물이니까. 아무리 공부를 하고 가르침을 받아도 현명한 생활태도를 갖기가 정말 어렵다. 그렇다 보니 대충 눈치로 남들 하는 만큼만 따라 하는 게 사회생활을 잘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화를 내야 할 때, 칭찬할 때, 말을 해야 할 때, 말을 아껴야 할 때 등등 수많은 선택의 시간 앞에서 바보처럼 아무 색깔도 내보이지 못할 때가 많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순간에 선택을 잘못하여 분위기 파악 못하는 사람, 생각 없는 어리석은 사람으로 오해받기 마련이다.
그렇다. 이렇게 해도 저렇게 해도 남의 눈에 만족할 일이 없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 우선 내 주관이 바로 서야 한다. 상식과 정의에 기반한 내 주관. 그리고 주변 상황에 맞게 튀지 않는 언행이 필요한 것이다. 이 능력은 거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수많은 독서와 사색의 결과이니 평생 수양하는 수밖에 없다.
모든 사람이 공자 맹자가 될 수는 없다. 어차피 실수는 하게 되어있지만 그 실수를 줄이려 노력하는 게 인간이다. 어디에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의 중심을 잡고 상식과 정의를 따르면 누구라도 함부로 대하지 못하고 나름 현명한 사람이 될 것이다.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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