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움과 괴로움은 동전의 양 면
살아가는 자체가 즐거움이고 괴로움입니다.
배가 한참 고플 때면 어느 음식이든 다 맛있는데 어느 정도 양이 차고 나면 생각이 달라집니다. 왜 이리 맛이 없냐는 둥 배부른 소리를 해댑니다. 이렇게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면서 욕구와 요구사항이 점점 늘어납니다. 이런 욕구가 사회 발전의 동력이기도 했지만 그 욕구의 반발력을 생각지 않았기 때문에 언제든 문제가 발생하는 겁니다.
인간의 무한 욕구를 다 충족시킬 수도 없습니다. 욕구를 따라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욕구의 노예가 되어 인간성을 상실한 이상한 괴물이 되어있을 수도 있습니다. 욕구가 올라올 때마다 어허 이거 내가 또 분에 넘치는 짓을 또 하려고 하는구나 하면서 얼른 알아채고 멈추는 게 중요합니다.
욕구를 충족시켰을 때의 즐거움과 욕구불만으로 인한 괴로움은 동전의 양면입니다. 왜 스스로 위험한 길을 갑니까?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나만의 길을 걷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평생 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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