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인가 오만인가?

착각인가 오만인가?

 

사람들은 보통 생각하기를 자기 자신은 무척 능력 있고 괜찮은 사람이고 훌륭한 인격자로 대접받아 마땅한 사람이라고 착각하며 산다. 물론 자기 자긍심을 갖고 사는 것 누가 뭐 하고 하겠느냐만, 불행하게도 그 사람의 언행을 보면 순간 존중과 존경의 마음이 싹 사라지고 뭐 저런 인간이 다 있어? 웃기고 있네 라는 대접을 받기도 한다. 그렇다. 진실함이 없는데, 말과 행동이 다른데 어떻게 존중을 받겠는가? 그래도 우기고 뻐기는 게 인간이다.

 

타인의 존경을 받는 훌륭한 사람은 자신을 스스로 내세우지 않고 겸손하다. 또한 자신의 우월한 이익보다는 공익을 우선하며 약자를 배려하는 마음이 체질화되어 있어 그 주변에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면 나를 생각해 보자. 나는 과연 어떤 사람인가? 내 이익을 남과 나눌 수 없으면서, 나 밖에 모르면서, 자기 자랑에 해지는 줄 모르면서 나는 참 괜찮은 사람이야 라고 뽐내고 있지 않나요?

 

착각 속에 사는 것은 자유지만 그 착각이 사회를 병들게 하고 부조리가 판치는 원인이 된다는 것을 생각해 보았나요? 연못에 돌을 던지면 파문이 일듯이 내가 바로 그런 악의 축이 되지는 않았나요? 주변의 비웃음을 칭찬으로 착각하지 않았나요? 매일매일 자신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다짐하며 살아야 그나마 오만과 건방짐 무례함에서 잠시 벗어나 인간다운 길을 걷게 되는 것입니다.

 

 

- 광법 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