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 속에 사는 인간
인간은 독특한 존재로 자기 잘난 맛에 산다. 겉으로는 공손한 듯 보여도 속으로는 호박씨를 까고 있다. 생각은 자유지만 착각도 자유이기에 모든 인간이 자기 위주의 생각을 하며 이기적으로 산다. 그러면서도 자기는 굉장히 도덕적이고 유능한 사람이라고 착각하며 남을 훈계하며 군림하며 살려한다.
자신만의 착각이 깨지는 순간이 와도 잠깐동안만 정신 차리고 또다시 더 거대한 착각을 만들어내 뻐기고 우기며 산다. 이렇기에 수천 년 동안 성현들이 하는 말씀이 사람은 배워야 한다는 말이 아니겠는가? 이 배움에도 착각을 하여 지가 세상에서 제일 똑똑한 것처럼 떠벌리는 인간들이 나온다.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구나, 내가 착각하며 살고 있구나를 깨닫는 것은 평생 인간이 해결해야 할 커다란 문제다. 그래서 종교산업이 발전하고 있지만 이제는 그 종교산업도 사양산업이 되는 듯하다. 목사도 스님도 믿을 게 못됨을 스스로 보여주고 있으니 말이다.
착각을 깨는 방법은 자기 자신을 바로 볼 줄 알아야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늘 깨어있는 생각과 행동이 필요하며 자신을 제삼자의 객관적인 눈으로 보는 연습, 자신을 반성하고 참회하는 일상생활이 되어야 자신도 속고 남도 속이는 착각 속에서 벗어나게 된다.
- 광법 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