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悠悠自適 베짱이 나라
여기 저기 사진

경복궁 태원전과 향원정

by 베짱이 정신 2016. 2. 24.

경복궁 태원전과 향원정

 

태원전 - 조선 고종 때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이 경복궁을 중건하면서 새로 건립하였다. 주로 빈전(殯殿)으로 사용

이 건물은 경복궁 서북쪽의 혼전과 빈전 영역을 대표하는 건물로, 당시 궁궐 공간을 활용한 양상을 살필 수 있는 건물이다

 

 

임진왜란 이전에는 없었는데, 1867년(고종 4)에 경복궁을 중건할 때 처음으로 건립되었다. 1872년에 조선 건국 480주년을 기념하여 태조의 존호(尊號)를 올리면서 영희전(永禧殿)에 있던 태조 어진(御眞)을 베껴 그리기 위해서 이곳으로 옮겼다가 1개월 뒤에 다시 영희전으로 옮겼다. 1890년(고종 27)에는 익종(翼宗)의 비인 대왕대비 신정왕후(神貞王后, 1808∼1890) 조씨(趙氏)의 국상(國喪)에 빈전으로 사용되었고, 1895년에는 명성왕후(明成皇后, 1851∼1895) 민씨(閔氏)의 빈전으로도 쓰였다. 그 뒤에 헐렸다가 2005년에 복원되었다. 주변에는 혼전(魂殿)으로 건립된 문경전(文慶殿)과 회안전(會安殿) 등이 자리하고 있다.

 

집옥재(集玉齋)는 경복궁의 제일 북쪽 신무문(神武門) 안 동쪽에 있는 고종의 서재(書齋).

집옥재(集玉齋)는 양옆 벽을 벽돌로 쌓아 만든 청나라풍 건물로, 팔각 누각으로 기둥 상부에 청나라풍 건물로, 밖에서 보면 단층으로 보이나 내부는 중2층으로 되어 있다.

팔우정(八隅亭)은 팔각 누각으로 기둥 상부에 청나라풍의 화려한 낙양각을 달았다.

협길당(協吉堂)은 고유한 조선식 건물로 온돌방을 두어 휴식 장소로 사용했다.

집옥재(集玉齋)를 중심으로 좌측에 팔우정(八隅亭), 우측에 협길당(協吉堂) 세 건물은 복도를 통해 연결되며, 각각의 특색을 지니면서도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었다

청풍(淸風)과 조선풍(朝鮮風)의 조화를 이룬 집옥재(集玉齋) 일원 건축물은 1876년 경복궁이 큰불이 나자 고종은 창덕궁으로 이어했다가 1885년에 다시 경복궁으로 돌아와 주로 건청궁에서 생활했다. 1891년에 창덕궁 함녕전이 별당이던 집옥재와 협길당(協吉堂) 등을 건청궁 서편으로 옮겨와 서재와 외국사신 접견소로 사용했다.

 

향원정 - 향원지 가운데 섬 위에 세워진 육각형의 정자. 이 정자는 왕과 그 가족들이 휴식을 취하는 대표적인 공간으로, 육각형 모양의 초석과 평면 그리고 육모지붕 등 육각형의 공간을 구성하여 비례감을 두었다는 점이다.

 

 

 

 

 

 

 

 

 

 

 

'여기 저기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관악산에 올라  (0) 2016.02.25
경복궁 강녕전과 교태전  (0) 2016.02.24
바람 상쾌한 경복궁에서  (0) 2016.02.24
전주 한옥마을 주변  (0) 2016.02.17
전주 - 경기전  (0) 2016.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