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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수양

근심 걱정이 끊이지 않는 이유

by 베짱이 정신 2022. 12. 4.

근심 걱정이 끊이지 않는 이유

 

대궐같이 멋진 집에서 산해진미를 먹으며 사는 사람이나 오막살이에서 검소한 음식을 먹고사는 사람이나 근심 걱정이 없는 사람이 없다.

부자들은 가진 재산을 어떻게 하면 더 늘릴까, 경제가 망해 나라가 망한다면 내 재산 다 어떻게 되지? 등등 

가난한 자들은 어떻게 하면 밥을 굶지 않고 오막살이 일지언정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까? 내일은 희망이 있을까 등등 각자 처한 위치에서 일어나지도 않을 온갖 걱정을 하며 살아간다.

 

그럼 왜 이렇게 스스로 근심 걱정을 하며 살까?

그것은 바로 욕심 때문입니다.

좀 더 넓고 멋진 집, 산해진미에 사람들을 다스리는 높은 지위, 더 많은 재산을 원하는데 그게 마음같이 되어야 말이지요. 내 뜻대로 안 되니 자연스럽게 불만과 근심 걱정이 태산처럼 쌓이겠지요. 그러니 뭐를 해도 화가 나고 모든 걸 다 남의 탓으로 돌리게 되니 어찌 편하겠어요.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부와 명예가 영원하리라는 착각과 조금이라도 더 가지려 악을 쓰고, 없는 자들은 언제 저 높은 절벽을 뛰어넘을까 늘 노심초사하니 어찌 근심과 걱정이 떠날 수가 있으리오. 인생이 천년만년 갑니까? 백 년도 못살면서 천년을 살 것처럼 어리석게 살고 있으니 당연한 결과지요.

 

그럼 어떻게 살아야 할까?

우선 욕심을 줄여나가야지요.

한꺼번에는 안되니가 조금씩 한 가지씩 줄이는 겁니다. 어차피 인생은 빈 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는 걸 누구나 다 아는데 그놈의 욕심 때문에 이렇게 사람이 망가지는 겁니다. 헛된 욕심, 탐욕을 부리면 그 대가는 반드시 받게 마련이지요. 내가 뿌린 대로 받는 겁니다. 기왕에 사는 인생, 사람답게 살다가 가야지요. 인생 짧습니다. 내 손에 움켜쥐려고만 하지 말고 더불어 사는 겁니다.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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