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리
삶을 살면서 내 자리는 어디일까 생각해 봤는가? 소위 말하는 고관대작의 자리가 내 자리일까, 아니면 지극히 평범한 자리일까? 모든 사람은 자기의 자리가 있어 그 자리를 타고난 성격과 재능으로 스스로 찾아간다. 그런데 모두가 자기 적성과 능력의 자리보다는 폼 잡을 수 있는 높은 자리만 생각한다.
내가 어느 자리에 있어야 빛을 내고 모두에게 도움이 될까를 생각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더 멋지고 폼나며 군림할 수 있는 자리를 탐하니 생각과 현실의 사이에서 고통이 몰려온다. 사람마다 능력과 소질이 제 각각이라 이 세상 어디에 가도 자기에게 맞는 자리가 있다는 걸 애써 외면하고 폼나는 자리만 찾아다닌다.
지나친 욕심과 집착이 증오와 저주를 낳고 불평과 불만을 만들어 자신을 형편없는 속물로 만든다. 모든 것은 자기 자리에 있을 때 아름답고 평화롭게 숨을 쉬며 빛을 발한다. 내 자리는 바로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연스런 자리로 나와 남을 평화롭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곳이다. 그 자리는 바로 내 옆에 있다.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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