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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悠悠自適 베짱이 나라
마음 수양

네 탓일까? 내 탓일까?

by 베짱이 정신 2022. 11. 27.

카르마(Karma)는 미래에 두 가지 결과를 가져오는 원인으로 몸과 입, 마음으로 짓는 선악을 뜻하며 한자로 업보(業報)라고 쓴다.

여기서 업(業)은 생각, 말, 행동을 통해서 발생하는 원인을 말하고 업보(業報)는 그 원인을 통해서 받아들여야 하는 결과를 의미한다. 인간은 누구나 업(業)으로 살아간다. 농업, 공업, 어업, 서비스업, 상업 등 인간사 모두가 업(業)의 무대이다.

카르마(Karma) 즉, 업보에 따르면 죄를 지은 사람은 그만큼의 손해를 보고, 좋은 일을 한 사람은 그만큼의 이득을 보게 된다고 믿으며 살고 있다.

 

그런데~~ 나쁜 마음과 못된 말, 그릇된 행동을 일삼으면서도 무조건 남의 탓만 해대는 파렴치한들이 넘쳐나는 것은 무슨 일인가?

부끄러움을 모르기 때문이다.

즉, 자신이 하는 말과 행동 얼마나 염치없는 짓인 줄을 모르니 벌어지는 불행한 일이다.

 

모든 종교에서 말하듯 착한 일을 하면 복을 받고 나쁜 짓을 하면 벌 받는다는 말을 어려서부터 들어왔고 학교에서도 그렇게 배웠건만 어째 나쁜 짓만 골라하고도 부끄러운 줄을 모를까?

누구를 원망하고 누구를 탓할 것인가?

그것은 못되고 나쁜 짓을 한 본인 스스로 질책하고 탓해야 할 업보인데도 이런 사람들의 공통점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남의 탓만 한다는 것이다. 

 

남의 탓하는 사람 치고 제대로 사는 사람이 있을까요?

불행하게도 없습니다.

일이 잘 되면 지 덕이고, 잘못되면 아내 탓, 애들 탓, 남 탓하며 원망을 하고 못되게 구니 잘 될 턱이 있겠습니까?

가정이고 사회생활이고 풍비박산이 납니다. 왜 그렇게 삽니까?

 

자신의 능력 부족이나 과함을 인정하고 잘못을 고쳐나가면 될 일을 왜 그리 스스로 망칠까요? 잘못을 인정하고 고쳐나가는 것은 절대로 창피한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잘 난 사람과 자꾸 비교하지 마세요. 그런 사람의 장점을 배우도록 노력하세요. 잘못을 깨닫고 올바름으로 나가는 것은 인간이면 누구나 해야 할 당연한 것입니다.

 

정상적인 사고를 가지고 염치를 아는 사람이라면 우선은 자기 자신을 돌아보며 나로 인한 것이 없을까 살펴보는 것이 기본입니다.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고 그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것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자신이 하는 행동은 그냥 끝나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그게 원인이 되어 선행은 복으로 악행은 벌로 반드시 돌아옵니다. 이 얼마나 무섭습니까? 그러니 내 생각 행동 하나하나 무겁고 신중하게 하며 아무리 어려움에 처했을 지라도 남을 원망하고 탓할 것이 아니라 내 삶의 방식이 잘못되지 않았는지 반성하는 마음을 갖고 살 때 진정한 자유를 느끼며 우주의 중심이 되어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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