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꼰대가 되어간다는 증거

늙은 꼰대가 되어간다는 증거

1. 모든 일이 맘에 안 차 사사건건 참견하고 말이 많아진다
2. 얼굴에 철판 깔아 부끄러움 쪽팔림과는 상관없다
3. 앉으면 시도 때도 없이 닭 졸듯 존다
4. 조절이 안돼 방귀를 자유로이 끼고 다닌다
5. 남의 말을 전혀 듣지 않고 내 고집대로 한다

6. 세상이 잘못된 거지 내 잘못은 단연코 없다
7. 대접받는 걸 당연히 여긴다
8. 상식과 법보다는 내 맘과 행동이 옳으니 나를 최우선으로 행동한다

9. 내가 경험해 봐서 아는데 어른 말 안 듣는 것들은 죄다 빨갱이들이다
10. 노인을 위한 복지는 당연하지만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는 공산 전체주의다. 절대 안 된다. 포퓰리즘으로 나라 망한다

11. 노여움을 쉽게 타 잘 삐친다
12. 목소리 조절이 안되고 귀가 어두워 큰 소리로 말하는데 혼자만 모른다
13. 나라 빚 걱정에 잠을 못 이루고 대낮에 존다
14. 자신은 여전히 이성적이고 합리적 사고를 지닌 진정한 애국자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15. 버스나 지하철을 타면 반드시 자리를 양보받아야 예의 바른 한국이 되는 것이다

그대도 그런가?

나라의 중요한 변혁기마다 미래보다는 과거로 회귀를 선택하여 젊은이들에게 절망을 주면서 노인 유권자의 위력과 힘을 과감 없이 과시하고, 국민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보건 의료의 획기적 발전, 풍족한 의식주 생활 등으로 수명이 늘어 1천만 늙은 꼰대들의 "지금은 노망시대"가 되었는데 이게 축복일까 재앙일까?

 

 

- 광법 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