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은석암 - 다락능선-포대정상 - Y계곡 - 신선대(1)
은석암 가는 길 양 옆으로 핀 진달래. '봄이 왔어요'라고 알려 줍니다
이렇게 평탄한 흙길도 있고
갈수록 요런 바윗길도 많이 나오고
양지 바른 바위 많은 곳에 옛부터 도 닦으러 절을 짓고
천지 사방에 부처님이 계시다는 것을 실제로 보여주시고
석굴에 모셔진 부처님께 3배하고
돌아 나오니 바위 위에 햇살을 받으며 앉아계신 또 다른 부처님을 뵙고
오르고 또 오르니 건너편 망월사가 보이고
앗따 저것이 바로 해골바위렸다? 누가 지었는지 정말 비슷하네. 누구나 저승을 가면 저렇게 되는것. 미리 보는 것도 내 모습을 미리 보는 것이라 좋으리
도봉산의 자운봉 선인봉이 보이고
포대능선따라 기암들도 보이고
망월사 윗 바위들은 정말 멋져, 아니 신령스러워.
도봉산이 어서 오라 부르고
멀리 우이암도 보이고
요런 바위문도 지나고
장엄한 광경에 두 손을 합장하고 "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저 능선을 지나 신선대에 오를거고
생기를 찾은 솔잎은 선인봉의 백색과 대조를 이루고
낙락장송이 될 꿈을 꾸며 푸르름을 간직한 소나무와 함께 선인봉의 절벽을 보고
이런 기암들이 곳곳에 자리잡아 절경을 이루네
이제부터 조금 험한 곳을 지나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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