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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悠悠自適 베짱이 나라
마음 수양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

by 베짱이 정신 2023. 4. 21.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

 

인생은 나그네길이고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길이라고 예부터 수많은 시인들이 노래해 왔다.

딱 맞는 말이다. 어차피 빈손이 되는 것이다. 무슨 위대한 인물이 되겠다고 되지도 않는 욕심을 부리겠는가. 자기가 한 만큼만 받는 것은 당연한 이치인걸, 조금이라도 더 가지겠다고 더 누리겠다고, 아니 군림하고파 그렇게 억지를 부리고 성질을 부리고... 참으로 한심했도다. 이게 바로 나였고 너였느니라. 

 

이제 내게 남은 살 날이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살아온 날보다는 훨씬 적을 것은 분명할진데, 무얼 그리 욕심을 부리겠는가? 제 아무리 삼천갑자 동방삭도, 돈 많아 넘치던 정주영, 이건희도 죽을 때 동전 한 잎 못 가져가는 인생인데 욕심을 부려서 뭣하리.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 인심이나 쓰고 가야지. 모든 것이 무상하고 무상한 인생 어리석었던 인생이로다. 

 

욕심부려 무얼하리.

위대한 자취는 못 남길지언정 사람답게 살다 갔다는 소리는 들어야 기본이지.

어차피 인생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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