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고 싶나?

세상을 바꾸고 싶나?

 

이 세상을 바꾸고 싶다. 아니 이 나라를 바꾸고 싶다. 싹 갈아엎어 새롭고 멋진 나라를 만들고 싶다.

이런 거대한 포부를 가져보지 않은 젊은이는 없으리라. 그러나 세상사가 어찌 내 맘과 같이 돌아가나? 수천 년간 쌓아온 지식과 지혜가 뭉쳐진 곳이 바로 이 세상이니 한 순간에 뒤엎어질게 아무것도 없다. 엎어도 다시 되돌아온다.

 

그러면 포기하고 아무 시도도 하지 말아야 하나?

아니다. 시도조차 해보지 않으면 그게 어찌 청춘이라고 말하겠는가.

먼저 나에게 엄정하게 물어보자.

너는 세상을 바꿀 몸과 마음 정신적 준비가 되어있나?

이 세상 사람들은 자기는 안 변하면서 상대만 변화시키려 하는데?

 

옛말에 수신제가치국평천하 (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고 했다.

나 자신이 닦여진 후라야 집안이 가지런해지고 나라가 다스려진다는 뜻을 깊이 헤아려야 한다.

나를 바꾸고 주위를 바꾸고 세상을 바꿔야지 준비도 안된 자가 세상을 바꾸겠다고 나서는 순간 세상은 혼돈과 아수라장이 되는걸 너무나도 많이 봐오지 않았는가?

 

꿈과 이상은 넓고 깊고 크게 갖고 그 실천은 아주 엄격하게 해야 한다.

그래야 세상을 향해 나갈 수 있는 기본이 된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 모두가 야망이 있지만 단지 자신에게 충실할 뿐이란 사실을 알아야 건방을 떠는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모두 자신을 갈고닦아 우리의 토대를 한층 깊고 넓게 만들어 누구든 마음만 제대로 먹으면 세상을 향해 큰 소리 낼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이리하여 세상을 바꿔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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