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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悠悠自適 베짱이 나라
마음 수양

소인

by 베짱이 정신 2013. 7. 24.

소인 


小兒持杖, 胡亂打人. 小人執柄, 胡亂傷人. -「質言」
소아지장, 호란타인. 소인집병, 호란상인. -「질언」


아이가 몽둥이를 쥐면 사람을 함부로 때리고,
소인이 권력을 잡으면 사람을 함부로 해친다.


자료출처 鄭 珉 한문학  
             

  

    분별력 없는 것을 어린 아이라 하고, 판단력 흐린 것을 소인이라 한다. 아이는 제멋대로 굴다가, 뜻대로 안되면 소리쳐 울어 제 뜻을 관철시킨다. 소인은 옳고 그름의 판단을 함부로 해서, 제게 이로우면 옳다고 하고, 제게 해로우면 그르다고 한다. 제 편을 들어주면 손을 내밀고, 제 뜻을 거스르면 해코지를 한다. 아이에게 몽둥이를 들려주면 애꿎은 사람이 맞아서 다친다. 소인에게 권력을 넘겨주면 안 하는 짓이 없고 못하는 짓이 없다. 그것으로 사람을 다치게 하고, 그것으로 전체를 파국으로 몰아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