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상황에서라도
인간이 처할 수 있는 극한의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인간은 존중받아야 한다.
아무리 처지가 곤란하고 살기 어려워도 무시하거나 학대해서는 절대 안 된다.
인간은 인간 그 자체만으로도 존중받아야 하는 존재이다.
인간이 만들어 놓은 사회계급에 따라 취급받아서는 안 되는 존재가 인간이다.
아무리 개똥 같은 세상이 되었더라도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애정과 존중이 없다면 짐승과 차이점이 무엇이란 말인가? 지금 당장 헐벗고 가엾게 보일지라도 그 영혼까지 그렇지는 않다. 겉만 보고 사람을 차별하고 무시하고 푸대접을 하는 것은 커다란 죄를 짓는 것이다. 또한 그런 처지에 빠진 사람들을 위해 최소한의 인간적인 생활을 이어가도록 도와줘야 할 책임이 모든 사회 구성원에게 있고 당연히 국가가 해야 할 역할이다. 이것이 국가가 존재하는 이유다.
인간은 어떠한 환경에 처해있든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자존심은 유지할 수 있도록 국가가 법과 제도로 보장해 줘야 한다. 이것이 무너지면 인간으로서의 존엄성 유지와 생명은 끝난 것이다. 고로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인간으로서의 품위를 지킬 수 있도록 최소한의 대접을 마땅히 받아야 하는 권리가 모든 국민에게 있다.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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