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행합일(知行合一)이 되어야지
지식은 사람을 돋보이게도 하고, 그 사람의 성향에 따라 교만하게도 작용하여 만인의 지탄을 받기도 한다. 이렇듯 배웠으면 배운 만큼의 실천적 행동이 반드시 뒤따라야 배운 보람이 있는 것이고 그로 인한 선한 영향력이 세상에 퍼질 때 공부의 희열을 느낄 것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현대의 한국은 젊은이들이 말하길 Hell 조선이라고 한다. 지옥 같은 한국이란다. 왜 이런 말이 나왔을까? 현재의 한국이 승자독식의 사회이고 재도전을 허락하질 않는 아주 삭막한 사회가 되었고, 배운 자들이 권력을 마치 자신의 사유물인양 공사구별 못하고 마구 휘두르고 별짓을 다해도 되는 상식, 공평, 정의, 공정이 사라진 막가파 사회가 되었다고 생각하니 지옥이 따로 있는 게 아닌 현실의 한국이 지옥이란 말인 것이다.
진리를 배웠는데 왜 실천을 안 할까? 배운 만큼 실천하면 우리 사회가 요 모양 요 꼬라지가 되진 않았을 텐데 말이다. 이는 잘못된 인식이 바뀌지 않고 오히려 강화되었기 때문이다. 의료, 법조계 등이 카르텔을 형성하여 저지르는 꼴값 떠는 미친 짓이 이제는 사회 전 분야로 퍼져 니들만 해 먹을래 우리도 한다는 식으로 끼리끼리 문화가 형성되어 나라가 망하건 말건 누가 이기나 해보자는 식의 사회가 된 것이다.
이상한 것이 법치주의를 외치는 인간들은 노동자들이 법대로 하자고 하면 무슨 핑계를 대서라도 불법이라고 하며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게 한다. 지들은 법을 교묘하게 빠져나가고 서로 봐주며 그들만의 세상을 만드는 것이 이상하고 괴상하지 않은가? 지들이 그렇게 법을 배웠으면 그 법이 제대로 지켜지도록 앞장서서 노력해야 되는데 오히려 반대로 나가고 있으니 상식적인 대부분 노동자들이 수긍을 하겠는가 말이다.
각 분야에서 지행합일만 제대로 되어도 분열의 상당 부분을 막을 수가 있는데, 아흔아홉 섬을 가진 놈이 한 섬 가진 것을 빼앗으려 한다는 옛 말이 있듯이 상대를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배운 지식으로 더 못된 짓을 골라하니 나라가 묘 모양 요 꼬라지로 망해가도 전혀 책임지지 않고 책임을 전가하는 기가 막힌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배운 만큼 제대로 행동으로 옮겨라. 군림하고 지배하려고 배웠냐? 배웠으면 그만큼의 책임감을 가지고 모두를 위해 써야지. 그것이 진정한 애국이고 모두를 살게 하는 길이다.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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