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
탐욕은 큰 마음의 병이다.
그것은 원수처럼 거짓으로
접근해와 아무도 모르게
해치는 것이다.
참으로 안에서 일어난
그 세력의 무서움은
세간의 불[火]보다도 더 무섭다.
불은 세차게 타더라도
물[水]은 이것을 끈다.
그러나 탐욕의 불은
쉽게 끄기가 어렵다.
맹렬한 불이 들을 들을 태우더라도
풀은 이윽고 또 재빨리 나게 되지만
탐욕의 불이 마음을 태우면
정법이 생기기란 어렵다.
탐욕은 세상의 즐거움을 구하고
세상의 즐거움은 욕심을 증가시키고
욕심은 자신을 악도에 떨어뜨린다.
참으로 나쁜 마음 중에도
탐욕보다 더한 것은 없다.
또 탐욕은 사랑을 낳고
사랑은 탐욕이 더욱 커지게 하고
그 탐욕은 모든 괴로움을 초래한다.
악 중에서 탐욕보다
더 나쁜 것은 없다.
- 반니원경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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