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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부작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의 명 대사

by 베짱이 정신 2022. 6. 19.

16부작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의 명대사

사채업 할머니 : 공중부양보다 힘든다는 게 가족부양이야

구필수 : 넌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냐
정석 : 저는 그 일종의 정신병이라고 생각해요. 3년을 넘기지 못하는 호르몬의 불균형.
          여기 이 자물쇠들 보이시죠? 이 자물쇠로 사랑을 맹세한 커플 중에 지금까지 만나는 커플 몇이나 될 것 같으세요?

          이거 다 순간의 감정이고 착각이에요. 
구필수 : 야~ 그 사랑이 그렇게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게 아니야. 이유 없는 희생, 양보, 헌신
             니가 이런 걸 알리가 있니?

구필수 : 여러분 지금 함께 계신 분 사랑하시죠? 눈빛으로 다 알 수 있습니다. 있을 때 잘하세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사랑한다' '고맙다'라고 표현 많이 하세요. 오래오래 사랑하세요.

구필수 : 엡에서 무슨 친구를 만나냐? 필요하면 친구고 필요 없으면 남이고, 참 그게 아는 사람이지 친구냐?
              진짜 동네 친구는 불알친구 얘기하는 거야. 깨복쟁이 친구, 인마. 
              말발타 살발타 아수라 발발타
정석 : 아저씨 지금 뭐하시는 거예요?
구필수 : 주문 외우잖아
              야 넌 요즘 말 하나도 못 알아듣냐? 아이 감 떨어지게
정석 : 와, 저 아저씨 진짜 꼰대야

구필수 : 열 살 아들 둔 아버지는 슈퍼맨 슈퍼맨.

              엄마 없는 세중이한테는 더, 더, 더, 더 슈퍼맨이 돼야 돼. 술퍼맨 말고! 슈퍼맨! 

              힘들 때 기대라고 있는 게 친구 아녀? 친구! 친구 가족 옆에 다 있어요.

구필수 : 내가 인생 살아봐서 아는데 '뭐, 갖출 거 다 갖추고 난 다음에 일해야지' 그러지? 

             그럼 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어. 먼저 하자고 해 네가. 
정석 : 저 무책임해지고 싶지 않아요. 그냥 갖출 거 다 갖추고 제안할 겁니다. 
구필수 : 너 그렇게 해서는 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다니까? 
정석 : 아저씨는 진짜 진짜 꼰대시다. 그렇게 도박하듯 무책임하게 막 결정하는 그런 시대가 아니에요. 
구필수 : 무책임하라는 게 아니라 용기를 내라는 거야, 용기를! 

오슬기 :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죽이고 싶어도 함께!!

구필수 : 부끄럽다 그 시절. 더 미치지 못한 내가

코치 : 말을 하면 진짜 폭탄, 말을 안 하면 시한폭탄

구준표 : 나에게 10대는 시한부. 지금 하면 행복. 나중에 하면 후회.

정석 : 왜? 넌 걱정 끝이고, 난 인생 끝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