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것 잡지 말고, 오는 것 막지 말라
제 아무리 붙잡는다고 안 가고, 오는 것을 필사적으로 막는다고 막아지는 게 아니다.
물이 흘러가는 것처럼 자연스레 오고 가게 두어라.
그리고 마음에 담아두지 마라. 어차피 갈 것은 가게 되어있고 올 것은 반드시 오니까.
그렇다면 이리 흔들 저리 흔들 줏대 없이 살라는 말인가?
아니다. 어차피 보내야 할 것은 미련 없이 보내고, 반드시 내게 오는 것을 막느라 애쓰지 말고 기꺼이 받아라.
어차피 다 지나간다. 이 간단한 원리를 얼른 깨우치면 악을 쓰고 미련을 떨 이유가 없다.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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