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주의자
완벽주의자들은 남들에게 피해를 안 끼치려는 마음과 자존심이 강하고 사안을 접하는 안목이 남 다르다. 그러다 보니 일 처리에 있어 정확하고 불법을 저지르지 않는다. 이렇게 일을 철저하게 해주는 분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 그러나 문제는 모든 일을 정확하고 철저하게 처리하니까 가까이하기가 꺼려진다는 것이다. 정말로 일은 똑 부러지게 잘 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거리감이 느껴지는 것 또한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이러하니 인간살이가 쉽지 않고 참 어렵다고 하는 것이다. 사적인 정에 이끌려 공적인 일을 망칠 수는 없는 것이다. 각 개인의 엄청난 욕구와 요구를 무슨 수로 맞춰준다는 말인가? 그래서 모두가 인정하는 법과 제도 규칙이 필요하고 존재하는 것이다. 이 법과 규칙을 잘 따르는 사람을 뭐라고 할 것이 아니라 안 지키는 사람을 혼내줘야지, 모든 일을 완벽하게 처리하다 보니 조금 다가가기 어렵게 느껴진다고 이런 훌륭한 사람을 멀리할 것이 아니다.
개인의 성향에 따라 완벽주의자가 될 수도 있고 성장과정에서 완벽주의자로 변모할 수 있다. 우리 사회가 이 모양 개차반이 되고 부끄러움을 잃고도 뻔뻔스럽게 나대는 인간들이 많은 것은 저만 생각하는 극단적 이기주의(저밖에 모르는 놈들)와 집단 이기주의(이익 카르텔)의 결과이다. 이제라도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업무에 완벽을 기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그런 사람을 배격할게 아니라 모범으로 삼고 같이 행동해야 할 것이다.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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