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도 팔자
사람들은 살아남기 위해 즉, 생존 때문에, 쌓아 놓은 재물 때문에, 혹시 누가 가져가지 않을까 하는 염려에 잠시도 편히 쉴 틈이 없다. 게다가 세상 엄청나게 복잡하고 머리 아프니 어디 쉴틈이 있으랴? 그래도 자기만의 성을 쌓기 바쁘고 더 많이 가지려 노심초사의 시간을 보낸다.
욕심이나 소원을 하나 이루면 다른 하나가 부족하여 이 부족만 해결하면 되리라 하지만 어디 그런가? 더욱더 많은 것을 원하고 갖고 싶기에 머리를 굴리고 또 굴리는 생활이 계속된다. 참으로 걱정도 팔자지요. 탐욕스러운 마음을 멈추는 순간 바로 행복의 길로 들어설 텐데 그 순간을 언제든 놓치고 못 찾고 방황합니다.
끝없는 욕심과 탐욕의 희생물이 되지 말고 나 스스로가 주인임을 보이는 결단력이 필요합니다. 사서 걱정하는 우를 범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래도 걱정 저래도 걱정이니 인간은 정말 걱정도 팔자인가 봅니다.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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