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늙고 병들어 결국 죽음의 길로 간다
늙음과 병듦과 죽음은 누구나 피할 수 없는데 교만한 인간들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영생불사를 찾아 난리를 친다. 그 난리를 치는 자들을 보면 인간이 수천 년간 저질렀던 온갖 실수를 아직도 그대로 답습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혜로운 자는 인생의 유한함과 덧없음을 수용하며 겸손하게 현재를 산다.
사람의 욕심이 하늘을 찔러 젊음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살기 위해, 모든 것을 다 누리고 살기 위해 죽음을 거부하며 온갖 기상천외의 짓을 하는 어리석음을 수 천년 간 계속해오고 있다. 집착하고 매달릴 걸 매달려야지 피할 수 없는 숙명인 죽음을 무슨 솜씨로 막는단 말인가?
육신에 매달리는 집착에서 벗어나 지금 현재를 감사하게 받으며 즐겁게 사는 것이 우주의 질서가 아니겠는가? 오히려 인생의 유한함이 인생을 더욱 알차고 보람 있게 보내게 하는 것이 아닌가?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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