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어쩌라고
혜민 스님
우리에겐 배짱이 한마디가 필요합니다.
내가 느끼는 열등한 부분에 대고
"그래서 어쩌라고?"라고 한번 외쳐보는 거예요.
예를 들어 시험만 보면 긴장하고 떠는
나에게 "그래 나 좀 긴장한다. 그래서 어쩌라고?"
라고 하는 것입니다.
"내가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키가 좀 작다.
그래서 어쩌라고?",
우리 집 좀 가난하다. 그래서 어쩌라고?"
이렇게 인정해버리고 나면
살짝 분한 마음이 올아오면서
그 열등한 요소를 치고 올라가려는 용기가 나오게 됩니다.
열등한 부분을 숨기고
부끄러워하면 문제가 되지만, 그것을 인정해버리고
"그래서 어쩌라고?" 해버리면
그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나도 모르는 내면의 힘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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