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실현하고 싶다면
일에서의 성공을 위해 수행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나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돈을 더 많이 벌기 위해 수행을 해도 괜찮을까요?"
진실로 깨어 있는 마음으로 수행을 한다면 해롭지 않습니다.
하지만 수행을 해도 더 큰 자비심이 생기지 않는다면,
그것은 깨어 있는 마음으로 수행한 것이 아닙니다.
흔히 꿈을 이루지 못할 때 더 많이 생각하고, 노력하고, 전략을 짜야 한다고 여깁니다.
하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 우리는 가장 먼저 불필요한 소음부터 줄여야 합니다.
참된 의도가 싹트고 자라기 위한 내면의 자리를 마련해야 합니다.
우리가 집착하고 있는 것은 마음이 창조한 허상이지 실재가 아닙니다.
모든 것은 마음의 대상이며 우리의 인식에 의해 왜곡됩니다.
우리는 생각을 하면 생각한다는 그 사실을 깨닫기도 전에 그 생각에 빠집니다.
우리가 믿고 있는 그 생각 때문에 두려움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그 때문에 병들기도 하지요.
우리는 자유롭기를 바랍니다. 자유로워지려면
온전히 내면을 비우고 고요해져야 합니다.
생각이나 감정을 깊이 들여다보며 그 근원을 찾기 위해
시간을 들여야 할 때도 있습니다.
아마도 생각과 감정은 어린 시절이나 태어나기 전부터 형성되었을 것입니다.
생각이나 감정의 근원을 인식할 수 있다면, 그것을 내려놓을 수도 있습니다.
그 첫 단계는 생각을 멈추는 것입니다.
호흡으로 되돌아가서 몸과 마음을 차분하게 해야 합니다.
그러면 내면의 자리가 더 넓어지고 마음이 더 명료해지므로
고통을 일으키는 생각이나 감정, 욕망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의 이름을 부르고 인사를 하며 놓아줄 수 있습니다.
출처 : 틱낫한 스님의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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