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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悠悠自適 베짱이 나라
사색의 시간

나는 원래 그랬던가?

by 베짱이 정신 2024. 1. 28.

나는 원래 그랬던가?

 

사람은 누구나 할 것 없이 자기가 힘들거나 불리한 상황에 처하면 "나는 원래 그래"라며 울타리를 친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은 자신이 어떻게 할 수없으니 최소한의 자기 방어를 하는 것이리라. 그래도 이런 말이라도 하는 사람은 양심적이고 솔직한데 음흉하고 남을 지배하려는 마음이 강한 사람은 절대 이런 말을 안 한다. 이런 말을 하다 보니 자신의 능력을 감추거나 자신을 가둬버리는 즉, 자기 비하로 스스로 움츠러드는 것이다. 말이 씨가 된다고 자꾸 그런 말을 하니 정말로 그렇게 되는 것이다. 

 

인간은 약해도 마음엔 무한 우주를 품고 사는 위대한 존재이다. 자신의 능력을 한정 짓는 말을 할 것이 아니다. 조금 부족하면 어떤가? 이 부족함과 불편함이 인류 진화역사에 큰 기폭제가 된 것이 아닌가? 부정적인 "나는 원래 그래"가 아닌 "나는 이렇게 될 거야 또는 할 거야"라는 희망과 전진의 의지가 담긴 말을 하자. 자신을 초라하게 가두는 울타리를 걷어 치우고 고정관념 없이 자유로운 상상력을 맘껏 펼치는 원래의 나로 돌아가야 한다.

 

하늘이 인간에게 부여한 무한 능력을 키우며 살자.

내 능력을 조금 늦게 피운다고 뒤처지는 것이 아니고 나대로 살아가는 것이다. 

주위의 시선에 나를 맞출 필요가 없다. 남의 장단에 왜 내가 춤춰야 되는가?

움추려들지 말자. 쫄지 말자. 인생은 어차피 도긴개긴 거기서 거기다.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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