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한 게 다 좋은가?
사람은 누구나 할 것 없이 몸과 마음이 편한 상태를 추구한다. 그렇다면 편한 게 좋은 것 아닌가? 그러나 인생이란 게 묘한 것이 편한 것을 추구하는 것과 편한 상태와는 다르다는 것이다. 모두가 꿈꾸는 편한 상태에 이르면 모든 것이 평온함을 말하는데 과연 그 상태가 계속 지속될 수 있을까? 아니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사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는 것이다. 오히려 불편함이 있음으로 인해서 발전이 있고 전진이 있는 것이 아닌가? 아니 몸을 안 움직이고 편히 먹고만 있다면 개 돼지랑 무엇이 다른가? 그러면 생각이란 것을 하고 살까?
몸을 귀하게 여길수록 병마는 찾아듭니다. 부족한 듯 불편한 듯 사는 게 오히려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좋은 음식만 먹다가는 탈 나고 거친 음식 먹는다고 내 인생이 망가진 것은 아닙니다. 거칠수록 나를 더욱 단련시키고 삶의 의미를 알려줍니다. 불편함이 있어도 그것은 나를 더욱 사람답게 만들어 주는 고마운 것이니 감사하며 삽시다.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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