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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수양

나를 헐뜯고 비방하는 소리가 들릴 때

by 베짱이 정신 2022. 11. 4.

나를 헐뜯고 비방하는 소리가 들릴 때

 

 

세상 사는데 어찌 매일 좋은 일만 있을까마는 나를 헐뜯고 비방하는 소리가 들릴 때면 이성이 출장을 나가 나를 비방하는 인간과 똑같은 인간이 되려고도 한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는 평범한 생각이지만 이를 벗어나야 한다.

나를 헐뜯고 비방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곧바로 흥분해서 같이 이성을 잃어버린다면 산과 들을 뛰어다는 들짐승과 뭐가 다를까?

그런 비방과 헐뜯는 소리가 들릴 때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보내며 침묵한다.

일일이 맞대응을 하면 당장은 속이 시원하여 기분은 좋아지겠으나 길게 보면 원수를 내 마음에 앉혀놓고 수시로 꺼내보며 괴로움을 당할 것이다. 그 원수를 내 마음에 잡아둘게 아니라 바로 내쫓아야 한다.

즉, 놓아버려야 한다. 

놓아버릴 때 진정으로 비방과 헐뜯음으로부터 자유를 되찾고, 그 말들은 처음 유포자에게로 되돌아가 그가 괴로움을 당할 것이다.

 

침묵과 놓아버림으로 비방과 헐뜯음을 이겨내고 마음의 자유를 누려라.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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