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잘 사는 사람일까?
잘 사는 사람이란 도대체 누굴 말하는 것인가? 흔히 우리는 부자로 아무런 불편 없이 사는 사람을 잘 산다고 말한다. 그러나 진정 잘 사는 사람은 이웃과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나눌 줄 아는 사람, 자신을 수양하며 덕을 쌓고 이를 실천하는 사람이 누가 봐도 부럽게 멋있게 잘 사는 사람일 것이다. 또한 한 순간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자신의 일을 하면서 후회 없이 사는 사람이 멋지고 잘 사는 사람이다.
재산이 많으면 편리한 생활을 하겠지만 부가 가져오는 그림자도 그만큼 크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재산도 넉넉하고 그것을 활용해 이웃과 정을 나누며 살며 이것처럼 좋은 것이 있을까? 누구나 이런 꿈을 꾸겠지만 어디 재산이 자기 생각만큼 축적할 수 있나? 전심전력을 쏟아도 될까 말까 한 재산 축적을 위해 노력하다 보면 잃는 것도 나오게 마련이다. 나중에는 애써 쌓아 놓은 재산을 유지하기도 올바른 방향으로 사용하기도 어려워지는 것이다.
많이 가지고 있어도 문제, 없어도 문제로다. 그러는 사이 인생은 속절없이 흘러가고 진정 자신이 어려서 꿈꿔왔던 일은 해보지도 못하고 끝나는 것이 인생이로구나.
잘 사는 사람이란?
시간 활용을 효과적으로 잘하는 사람, 부족할지언정 있는 돈을 쓸모 있고 바르게 쓰는 사람, 사람 사이에 정을 나누는 사람, 마음이 청정하고 따뜻하여 주위를 행복하게 만드는 사람, 재산이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자신의 길을 즐겁게 가는 사람이 진정 잘 사는 사람이로구나. 잘 살고 못 사는 것은 어떤 마음을 먹고 어떻게 실천하는가에 달려있구나.
- 광법 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