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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悠悠自適 베짱이 나라
사색의 시간

믿느냐? 믿습니다

by 베짱이 정신 2025. 1. 26.

믿느냐? 믿습니다

 

너희들은 내가 솔방울로 수류탄을 만들고 나뭇잎으로 쪽배를 만들어 강을 건너게 해 준다고 하면 믿느냐? 믿습니다. 교주님은 곧 하나님과 동격인데 어찌 믿지 않겠습니까? 무조건 믿습니다. 렐루야! 아멘! 렐루야! 아멘!

 

우리나라는 다종교 국가라서 다양한 종교가 활개치고 자칭 메시아가 많이 나오는 나라이고 신의 대행자라고 자처하는 교주들이 엄청 많은 나라이다. 그들은 신도들 위에 군림하며 마치 왕처럼 행세하고 정신을 지배해 신도들을 수족처럼 부리며 왕 놀이, 구세주 놀이를 신나게 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북쪽의 김 씨 왕조인데 이 새끼들은 전무후무한 기록을 경신하며 북한주민들을 정신적 불구자로 만들어 떵떵거리며 황제처럼 살고 있고, 남쪽에는 개신교 목사라고 하는 놈들 중에 기괴한 놈들이 북쪽의 김 씨 왕가를 따라 하고 있다. 그런데 남쪽의 교주들은 금방 들통날 거짓말도 대놓고 하는데도 그를 따르는 광신도들은 절대 진리로 믿고 따른다는 것이다. 이게 무슨 일이란 말인가? 이렇게 세뇌가 무서운 것이다.

 

문제는 이 광신도들이 사리판단 못하고 교주가 시키는 대로 따라 하는 꼭두각시가 되어 우리 사회의 안전과 안정을 해치는 극단주의 불안 세력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들은 절대 아니라고 말하지만 대다수 상식적인 사람들의 생각으로 봤을 때는 이해가 안 되는 일들이 그들 사이에서는 일어나고 있고 무서운 사회 불안 조장 세력이 되었다는 것이다.

 

종교팔이로 재산을 불리고 밥 먹고 사는 인간들 즉, 종교사업가들의 손에 놀아나는 어리석은 광신도들을 볼 때마다 저들이 우리의 평범한 이웃인데 어쩌다 저리 되었을까 궁금해지며 연민의 정도 느껴지는 것 또한 사실이다. 아마 우리 사회와 정부가 감싸주지 못한 부분을 사이비 종교가 파고들어 그들을 포용해 주고 사람 대접해 주니 고맙게 느껴지고 새로운 인정감, 소속감과 일체감을 느껴 절대 충성하고 있는 것이다.

 

믿는 것은 자유이지만 맹종적으로 믿지 말고 자기 중심 생각은 갖고 이성적이고 비판적으로 생각하면서 살면 좋을 텐데 말이다.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이성과 비판의식을 깡그리 마비시키는 기괴한 목사 놈들 같은 종교사업가들이 멀쩡한 사람을 바보로 만드는 기막힌 세뇌기술은 연구대상이다.

 

상식이 통하고 공정하고 공평하며 인간 존중이 실현되는 사회가 되었다면 사람잡는 종교 사업가와 이런 맹신도 광신도, 극단주의자들이 나오지 않았겠지만 말이다. 불쌍하고 안타깝지만 우리의 이웃이니 모두가 늘 평정심을 유지하며 각 개인이 하나의 우주로서 이 세상에 온 기쁨을 다 같이 누리며 사는 세상을 꿈꿔본다.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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