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드는 나무들이 말한다
초록의 기세등등하던 나뭇잎들이 어느새 울긋불긋 단풍이 들어 온 산을 물들이며 계절의 변화를 실감 나게 한다. 마냥 푸를 것만 같던 잎들이 물들고 하나둘 떨어지는 것을 보노라면 우리네 길고 긴 인생길과 같음을 느낀다.
단풍 드는 나무들이 말한다.
개구리 올챙잇적 생각 못하는 어리석음에서 깨어나라.
하루하루가 선물이고 다시는 못 볼 아쉬운 나날이니 네 뜻대로 살아라.
구차하게 생명을 연장하려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 자연스럽게 살아라.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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