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이 어울려 지내는 이유는
서로를 탓 하거나,
상대를 집착하지 않기 때문이네...
거친 물이 내려온들
바위는 묵묵하며,
저 산이 화사한 꽃단장을 해도
메마른 들판이 시기하지 않으며,
티 없이 맑은 창공이라도
나무들은 부러워하지 않네...
우리도 그들을 스승삼아
저 넓은 대지와 같이 아량으로 성냄을 삼가고...
저 높고 큰 태산과 같이 묵묵하게
말과 행동을 무겁게하지,
망아지 처럼 날 뛰지 마세...
그렇게 말과 행동이 쉬어질때...
평온함이 함께 하지 않겠는가...
동국대학교 티벳대장경 역경원 범국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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