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날 관악산 연주대를 가다
녹음은 짙어가고 바람은 살랑 부니 진정코 봄이로구나. 활엽수들의 잎이 날이 갈수록 짙어가는데 그 색은 진정코 예술이렸다. 이런 예술품들을 보면서 산에 오르니 정말로 좋도다. 또한 산위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은 일품이로다.
이런 흙길을 걷다가
물이 흐르는 작은 계곡을 지나(비가 오니 흐르네)
목 마를만할 때 옹달샘에서 목을 축이고
땀을 뻘뻘 흘리며 올라오니 연주대가 보이네
바위틈의 저 소나무도 푸르른 기품을 간직하고 있고
연등을잔뜩 걸어놓은 연주대
팥배나무 하연 꽃도 피어있으니 기암과 어울려 더욱 아름답도다
암자로 내려 가는 길
부처님 오신 날이 다가와 연드이 빼곡히 걸려있고
스님의 독경소리는 따발총?
이런 돌길이 많아서리 힘들지요
자꾸만 다시 돌아 보는 연주대 암자
'여기 저기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주 불곡산을 가다 - 2 (0) | 2016.05.12 |
---|---|
양주 불곡산을 가다 (0) | 2016.05.12 |
북한산 삼천사 (0) | 2016.05.09 |
북한산 승가봉에서 삼천사쪽으로 하산 (0) | 2016.05.09 |
북한산 향로봉, 비봉, 승가봉을 향하여 (0) | 2016.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