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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수양

몸은 작지만 욕심은 태산일세

by 베짱이 정신 2024. 9. 1.

몸은 작지만 욕심은 태산일세

 

사람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살 수 있고 버텨나가는 이유는 꿈과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 꿈과 희망이라는 것이 나의 커다란 욕심이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이것을 깨닫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와 좌절을 맛보았을까? 그러면서 자신의 못남과 무능을 한탄하며 용기를 잃어버리고 시들어 떨어진 꽃처럼 살기도 한다. 이는 자신을 냉철히 보질 못했고 구름에 둥둥 뜬 삶을 살게 만든 교육과 사회 분위기가 수많은 실패자들을 만들어 냈다. 여전히 반성은 없고 오히려 더욱 다그치며 지옥 같은 삶으로 밀어 넣고 있다.

 

사람은 비록 몸은 작지만 대 우주를 품고도 넘을 넓은 가슴을 누구나 지녔다. 그렇지만 우주를 품는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이다. 기나긴 세월을 살아가기 위해 사람들에게는 희망고문이 필요하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여야지. 모두가 정신병에 걸릴 정도이니 뭐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다. 노력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타고난 DNA가 어떠냐에 따라 달라짐을 알아야 한다. 각기 다른  DNA를 한 곳으로 몰아가는 사회와 그것이 능력이라고 자꾸 부채질하는 교육과 언론은 모든 사람들을 정신적 불구자로 만들 뿐이다.

 

모든 사람들은 각기 다른 DNA를 가졌기에 자기가 잘하고 좋아하는 것을 빨리 찾는 사람이 성공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인데, 불행하게도 헬조선을 모든 사람들을 특별한 한 곳으로 몰리게 하고 모든 부와 권력, 명예를 몰아주니 비정상적인 사회가 될 수밖에 없다. 공정하고 공평하며 상식이 통하는 사회는 모든 구성원의 노력으로 만들 수 있다. 그러나 DNA가 우수한 자들이 안 만들고 못 만들게 방해를 부리며, 그에 미치지 못한 사람들은 체념하고 살기에 이런 부조화, 부조리가 당당하게 일어나는 것이다.

 

인간은 위대함과 동시에 무척 잔인하고 철면피 같은 존재임을 모두 깨닫고 되지도 않는 욕심으로 인생 허비하지 말아야 한다. 그 욕심도 자기 DNA에 맞게 발전시키고 승화시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정하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 공평한 사회가 되어야 한다. 모두가 인정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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