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식 중에 입은 상처가 화를 일으킨다
1분을 수련하면 자각의 에너지가 1분동안 생성 된다.
그 에너지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내부에서 발생한다.
자각의 에너지는 우리를 지금 이 곳에, 오직 이 곳에만
있게 해 주는 에너지다.
차를 마실 때도 내가 지금 차를 마신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있으면
몸과 마음이 완전한 하나가 된다.
나 자신이 현실인 것처럼, 내가 마시는 차도 현실이다.
그러나 음악이 시끄러운 카페에 앉아서 머릿속에서
온갖 일을 생각하고 있을 때는 그 차를 진정으로 마시게 되질 못한다.
그럴 때는 일을 마시게 되는 것이고,
걱정을 마시게 되는 것이다.
내가 마시는 차나 커피는 내가 나 자신에게로 돌아가서
과거나 미래로 부터도, 걱정으로 부터도 완전히 자유로운 채로
앉아 있을 때에만, 나에게서 현실이 된다.
- 틱낫한 스님 - [화(Anger)]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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