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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悠悠自適 베짱이 나라
사색의 시간

배푸는 삶과 나누는 삶

by 베짱이 정신 2022. 9. 20.

베푸는 삶과 나누는 삶

 

흔히들 말하길 나는 돈 벌어서 베풀며 살고 싶다고 한다.

과연 베푼다는 것이 무얼 의미할까?

이 말속에는 가진 자 권력 있는 자가, 없는 자들, 부족한 자들에게, 친절, 은혜, 사랑, 은덕, 공덕, 도움, 자비, 아량, 시혜를 준다는 상하관계의 의미가 들어있다. 위에서 아래로 주는 것이다. 

인간의 자존심을 긁는,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하는 말 같지 않나요?

얼마나 재물이 많아서 또 얼마나 권력이 쎄서 마치 아랫사람에게 인심 쓰듯 한단 말인가.

이 베풀다 라는 말이 시대정신과 자유 평등 민주주의 정신과 맥이 통할까?

그렇지 않다.

 

그럼 어떤 말을 사용하는 것이 문명적이고 시대정신을 담고 자유 평등의 가치를 실현하는 말이 될까?

그 표현으로 "나눔, 나누다"라는 아름다운 말이 있다.

 

이 "나눔, 나누다" 라는 말은 상하관계, 부자와 빈자, 권력의 유무를 떠나 인간의 존엄성을 실현하는 가장 아름다운 말, 자유와 평등,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말이 아닐까? 

 

선진 민주사회일수록 베품보다는 나눔이,

인간미가 흐르는 사회일수록 베품보다는 나눔이,

평화롭고 살기좋은 사회일수록 베품보다는 나눔이,

이 나누는 삶이 우리를 , 사회를 더욱 인간답고 아름답게 만든다.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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